2019 CTS 대한민국 성탄축제 개최
모든 이들 위한 성탄 메시지 전해
서울시와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 영락교회가 16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2019 CTS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CTS는 2002년부터 서울시청 앞 열린 광장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형태의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의 성탄트리는 전체 높이 20미터, 밑지름 8미터에 LED 조명을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지털 트리로 제작됐다. 트리는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표현된 크리스마스 인사를 통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성탄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트리는 메시야 예수의 탄생이 담고 있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한국을 방문한 모든 이들과 나누기 위한 기획이다.
이날 행사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이 세상이 죄로 가득한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기에 크고 기쁜 소식”이라며 “대한민국에 예수님의 기쁨의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선포했다. 이어진 축제에선 갈보리/시온 연합합창단, 한국종합예술대핚 임웅균 교수와 웜홀트랜스미션 공연 등의 순서가 총 90분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 점등식에는 CTS 감경철 회장과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등 교계 인사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 서울시 박원순 시장시장 등 정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경찰청 정채민 총경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군인, 새터민, 다문화 가정 대표 등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시민 대표단도 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성탄트리 점등 스위치를 눌렀다. 이내 불이 켜지며 LED를 통해 8개의 크리스마스 패턴으로 표현된 대형 성탄트리가 점등됐다.
서울광장을 환하게 비추는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일까지 불을 밝히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준비된 성탄마켓이 다음 달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