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빚 갚아가는 광주다일교회
사랑의 빚 갚아가는 광주다일교회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1.14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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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속 합일하는 광주다일교회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상 수상
지역사회 위한 노력 인정받아
광주다일교회가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윤리실운동이 수여하는 ‘2019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수상했다. 김유수 기자
광주다일교회가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윤리실운동이 수여하는
‘2019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수상했다. 김유수 기자

광주다일교회(김의신 목사)가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윤리실운동(이사장 백종국 명예교수, 이하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가 시상하는 ‘2019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수상했다.

기윤실은 교회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요소를 8개월간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체계적인 검증하여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디아코니아 운동에 힘써온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지역 경로 봉사에 힘써온 효성중앙교회(정연수 목사), 지역사회 마을목회에 힘써온 성암교회(조주희 목사)와 더불어 다양한 사역으로 이웃 선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광주다일교회가 수상교회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광주다일교회는 2000년에 설립돼 ‘밥퍼’사역을 통해 매주 40여 가정에 음식을 나누며 ‘Loving Hands’라는 이름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다양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와 교육, 문화에 관심을 갖고 어린이 문화학교인 ‘Wonder Cafe’와 ‘마을학교’를 운영하여 지역사회 아이들이 함께 자라며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지역 사회 속 마을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으로 출타 중인 담임목사를 대신해 시상식에 광주다일교회 대표로 참여한 신동순 장로는 “다일교회는 다양성 속에서 합일을 이루는 교회를 이루고자 ‘다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며 “감격스러운 역사 있는 교회들 사이에서 어린아이고 미숙아 같은 우리 교회에게 이 상은 무겁지만 앞으로 사랑의 빚을 갚을 줄 아는 교회가 되라는 뜻으로 알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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