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좁은 문 가려는 아시아농어촌선교회
생명의 좁은 문 가려는 아시아농어촌선교회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1.1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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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농어촌선교회 창립식
“농업은 아시아적 선교 과제”
시대 과제인 농촌선교를 추진하기 위한 아시아농어촌선교회가 1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발족했다. 김유수 기자
시대 과제인 농촌선교를 추진하기 위한 아시아농어촌선교회가 1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발족했다. 김유수 기자

아시아농어촌선교회(회장 이명식 목사)가 농업인의 날인 1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발족했다. 이날 창립식에 참여한 관계자와 임원들은 농업이 아시아적 선교 과제임 확신하며 선교회 활동을 위한 교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아시아농어촌선교회는 2016년 태국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포럼 이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아시아 농촌선교를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여 준비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인도네시아교회연합(PGI)이 초청한 생명농업포럼에서 아시아포럼 총무인 사무엘 목사가 20ha의 농지 매입 건을 알렸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농촌선교센터 건립과 아시아농촌선교회 조직이 추진됐다. 농업선교에 뜻을 모은 포럼 참여자들은 곧바로 선교회 창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조직구성이 논의했고 그 결과 11일 아시아농어촌선교회 창립식이 진행됐다.

창립식에선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인 박원근 목사가 로마서 8장 18~23절을 바탕으로 ‘구속을 갈망하는 피조세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자연과 인간은 공동운명이기에 우리는 환경보호 운동은 나 자신을 살리는 운동이며 지구를 살리는 운동이요 거룩한 하나님의 몸을 회복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예수님 십자가를 지신 것은 사람만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피조세계의 모든 피조물을 구원하기 위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을 살리기 위한 아시아농촌교회 선교회 창립식에 모였다”며 “또한 한국교회를 깨우는 사명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탄식하는 피조세계를 살리는 일이니 이를 명심하고 함께 일어나야 한다”고 독려했다. 예배 후엔 김선우 목사(순천 구상교회)와 안재학 목사(완주 석천교회)의 공연이 이어졌고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와 김인수 박사(산청 민들레공동체)가 아시아농촌선교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창립총회에선 경과보고와 정관심의를 진행한 뒤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창립준비위원장이었던 이명식 목사(조암신흥교회)가 아시아농촌선교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목사는 취임사에서 “생명농업은 선교의 접촉점이며 그것을 매개로 농촌교회를 강화시키고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선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오늘의 창립을 이끌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넓은 문을 좋아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생명의 길인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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