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박해는 새로운 사역의 문을 여는 축복의 통로
[이슈] 박해는 새로운 사역의 문을 여는 축복의 통로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11.0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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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교회, 하늘나라 소망으로
죽음도 이기는 강한 믿음으로 성장
오픈도어선교회 성경보급, 제자훈련
경제후원으로 박해받는 교회 지원
개종한 무슬림 배경의 청년들이 오픈도어가 진행한 제자훈련에 참여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픈도어 제공
개종한 무슬림 배경의 청년들이 오픈도어가 진행한 제자훈련에 참여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픈도어 제공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종만 사무총장은 세계의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구는 기독교를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기독교 NGO도 정부가 개입해 활동 내역 등을 보고하라고 한다. 비종교단체 의견을 들으며 종교단체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했다. 박해지역에 대해서는 “선교지에서 과격파 무슬림들이 성장하고 있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없었다. 극단적 무슬림들을 통해 수많은 희생자와 난민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특히 심하게 박해를 받는 이들은 바로 개종한 크리스천들이다. 힌두교나 이슬람, 불교 문화권에서 기독교로 개종 한다는 것은 가족과 종족을 배반한다는 의미가 크기에 그 지역사회에서 더욱 살아남기 힘들다. 이렇게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신앙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종만 사무총장은 “그들이 갖고 있는 하늘나라 소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죽음이 와도 견딜 수 있는 힘과 이유는 하늘나라에 대한 것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 예수를 부인한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냐, 아니냐의 기로에 있는 절박한 문제다. 북한에 있는 성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종만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의 박해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은주 기자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종만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의 박해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은주 기자

전 세계 각지에서 기독교에 대한 핍박은 늘고 있지만 교회의 부흥도 날로 더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레바논 교회를 섬기고 있는 나지라는 목사님은 레바논에게 있어 원수 같은 시리아 난민들을 섬겼다. 그러면서 교회가 50명에서 10배로 폭발적으로 부흥했다”며 “위기는 항상 기회를 가져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전 있었던 오픈도어 선교대회에서 간증한 인도 목회자의 이야기를 나눠줬다. “마을에서 사역하던 한 목사를 사람들이 나무에 묶고 구타를 했다. 의사를 불러 죽었는지 확인 한 후 구덩이에 넣어 버렸는데 크리스천 한명이 시체를 가져와 살려 달라 기도하면서 기적적으로 그가 살아났다. 그 목사는 옆 동네로 가 움집을 짓고 전도를 했는데 그 마을에서 40개 가정을 전도해 총 200명이 예수님을 믿는 마을이 되버렸다”며 “이분들은 이런 일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말 할 수 없다고 했다”며 박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흥에 놀라워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교회 내에 있는 박해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해라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새로운 사역의 문을 여신다. 탄압은 복음을 전파시키고, 박해를 피하지 않을 때 사역이 확장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또한 박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중국 감옥에서 14년을 계셨던 남자분이 계셨는데 갇혀 있어서 아무것도 못했지만 하나님과의 엄청난 관계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박해는 실존적으로 하나님과 대면하는 상황으로 이끌어 간다. 그러면서 내 삶의 전 프레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고 말했다.

북한 성도들이 가지고 있던 성경책. 오픈도어 제공
북한 성도들이 가지고 있던 성경책. 오픈도어 제공
오픈도어가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기독교 난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오픈도어 제공
오픈도어가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기독교 난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오픈도어 제공

이종만 사무총장은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한국교회가 할 것이 있다고 했다. “박해받는 교회들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현지에 있는 교회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현지인들은 언어와 문화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다”며 “오픈도어에서는 전 세계 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한 수 천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 돈 700만원이면 개종한 무슬림들을 합숙시키면서 한 달에 일주일 씩 훈련시킬 수 있다. 박해받는 교회를 돕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나라, 원하는 사역을 오픈도어를 통해 할 수 있다. 많은 교회들이 이 사역에 동참해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박해받는 교회에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보급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연간 300만 권 이상의 성경과 서적이 박해받는 지역으로 들어간다. 이를 위해 성경을 다양한 종족의 언어로 번역도 하고 각 교회들에 맞춘 제자훈련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A국에서는 연간 30만 명이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하층민에 속하는 크리스천 가정과 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오픈도어 사역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가 있다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할 수 있으며 핍박받는 교회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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