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요, 동역자”, 분열을 넘어 연합으로
“우리는 형제요, 동역자”, 분열을 넘어 연합으로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1.07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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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합동 총회임원 연합예배
교단 화합과 연대 활동 계획
사진설명= 예장 통합, 합동 교단 임원들이 제104회기를 시작하며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총회임원 연합에배를 드렸다. 김유수 기자

예장 통합, 합동총회가 총회임원 연합예배를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드렸다. 이날 양 교단 임원들은 형제 교단으로서 화합과 연대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논의했다.

통합교단 서기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통합 측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광주남문교회)가 기도했고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 말씀을 바탕으로 ‘주의 일에 힘씁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손해를 보더라도 말씀으로 돌아갈 때 놀라운 생명과 평화의 역사가 나타난다”며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소망을 가지고 총회 법과 질서를 세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우리 양 교단에겐 분열의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동역자”라면서 “기독교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 속에서도 양 교단이 마음과 뜻을 붙잡고 함께 연대하여 하나님의 뜻으로 나갈 때 한국교회 위상이 회복되어 더 건강하고 튼튼한 교회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축도 예배를 마친 후 양교단의 임원들이 서로를 소개했고 예장통합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가 환영사를 했고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도 축사에서 전했다.

행사를 마치며 김태영 총회장은 “우리 두 교단이 합하면 한국교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지난날의 우리가 다름을 주장했다면 이제는 같음을 구하면서 교회와 사회를 세워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더불어 “우리가 연합을 하지 않으려 해도 사회가 교회를 연합하게 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하나 되지 않으면 교회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는 시대”라면서 “우리는 세상이 아니라 성경을 가장 우선의 권위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예언자적인 사명으로 세상에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양 교단 임원들은 오찬을 나누고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을 방문하여 내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연합기도회 등 양 교단의 화합과 연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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