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인내로 범사에 감사하며
성실과 인내로 범사에 감사하며
  • 이영숙 목사
  • 승인 2019.11.0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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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것을
때가 되면 부르시고 세우셔서 쓰신다. "
이영숙 목사
계산 장암교회

나는 불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중. 고등학교를 미션스쿨을 다녔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교회를 다녀 학습은 받았으나 복음이 무엇인지 예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중간에 쉬었다. 그러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몇 년 후 어렵게 신앙생활을 하게됐다. 가정일로 새벽기도를 시작했고, 남편이 미국으로 가면서 아이들과 친정으로 내려가 고향교회를 출석했다. 그러다 당회에서 신학을 하는 것을 전제로 교육전도사로 임명하면서 신학(성서신학원)을 하게 됐다.

고향교회에서 첫 사역자로 임명받아 당회를 통해 주의 종으로 세우심을 받아들이기에 힘들어 많은 고민과 기도를 한 끝에야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발견했다.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과 근면으로 충성했다. 그것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구원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생각하고, 위로는 목사님을 보필하며 섬기고, 아래로는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냈다. 그 열심은 낮과 밤이 없이 일이 생기면 무조건 달려나갔고, 그런 세월을 보내니 피로가 누적돼 두 번이나 입원을 하게 됐다. 육신을 돌보지 않으며 특심을 낸 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렇게 첫 시무지에서 교육과 전임으로 12년을 감당했다.

고향교회에서 안주하며 목회하던 중 갑자기 엄청난 어려움이 닥쳤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바닥까지 곤두박질치고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인내하던 중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는 때가 되어 단독목회지인 장암교회 자리로 인도하셨고 공부도 더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셔서 신학교에 편입해 모든 절차의 공부를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게 되었다.

당시 노회에서 가장 약한 교회에 부임했지만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학교를 다닐 때 심신상태가 너무 안 좋아 둘 중 하나는 내려놓으라는 선생님의 권면이 있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교회 보수와 증축 등 하나부터 열까지 성령님의 역사 속에 10년 만에 교회가 자립선언을 하고 지금까지도 자립교회로 인도하고 계신다.

지역 주민들이 교회를 우습게보기도 하고, 목회자에 대해 관심도 없던 지역이었다. 주민들은 “도시나 큰 교회로 가야지, 이곳에서 무얼 하겠는가? 무슨 꿈이 있는가? 그리고 교인도 얼마 없는데 교회는 어떻게 유지하느냐?” 라는 질문을 던졌다. 나는 그 질문에 성실하게 답을 하며 “하나님께서 다른 곳으로 가라하시기 전까지 이곳에서 정년퇴직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살 것”이라고 했다.

지역 사람들은 안보는 것 같지만 교회를 지켜보고 있다. 내가 한 말대로 지켜 나가는지를. 주님을 의지하며 큰 욕심 내지 않고 지역민들과 성도들과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필요하면 돈도 사람도 보내주시고, 여건도 변화시켜 가시면서 목회자를 보호하시고 이끌어 가심을 체험한다.

현재까지 나의 목회를 보며 결론은 이렇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것을 때가 되면 부르시고 세우셔서 쓰신다. 기질과 성품에 따라 필요한 곳에 심으시고 세우셔서 부족한 것을 공급하시며 함께 하신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들어 쓰시도록 겸손하게 나를 내어드리고 성실과 인내로 범사에 감사하며 자기를 깨끗하게 하여 준비하는 종을 기뻐하시며 들어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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