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의 고향이 바로 한국교회의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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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0.1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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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협 탈북민 사역자 수련회
탈북민 사역자는 북한선교 특공대
하나님이 북한선교를 위해 세우셔
북한 복음화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는 탈북민 사역자들. 김유수 기자
북한 복음화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는 탈북민 사역자들. 김유수 기자

(사)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대표회장 정성진 목사, 이하 한정협)가 주관한 ‘2019 탈북민 사역자 영성수련회 및 세미나’가 12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영성수련회에 80여 명의 탈북민 사역자들이 참여해 은혜를 나누고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수련회에선 북기총찬양단과 쎌라중창단이 찬양했고 미래를사는교회 임은빈 목사가 디모데전서 4장 7~8절을 바탕으로 ‘경건훈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임 목사는 “평양에 봉수교회를 세우는 일 때문에 북한에 가서 설교했을 때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모였다. 하지만 모두 공산당이 데려온 가짜 성도였고 설교 중에 그들의 비웃는 얼굴이 보였다”며 “강대상에서 그 얼굴을 보고 처음엔 등골이 오싹했지만 두 번째 설교시간에 강단에 서니 오히려 얼굴에 설교의 감동을 감추려는 모습이 보였다. 가짜 성도들이었지만 성령이 터치하니 울컥울컥 나오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과거 북한엔 3,040개 교회가 있었으나 이제 그 자리에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들어섰다”며 “그럼에도 이제 평양에는 핵보다 더 대단한 예수 권세의 성전이 세워졌다. 여러분은 이제 북한의 교회 건축과 신앙생활 조직을 담당할 하나님의 북한선교 특공대”라고 선언했다.
임 목사는 설교 중간중간 참여자들과 함께 ‘숨 쉴 때마다 성령충만, 걸음을 옮길 때마다 성령충만’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역자들이 항상 성령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권면했다. 더불어 “여러분들은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앞으로도 여러분을 보호해주실 분은 성령님뿐”이라며 “삶에 성령충만이 익숙해지면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옷과 신발, 몸이 상하지 않게 보호해 주셨듯 보호하신다”고 설명했다. 임 목사의 설교에 이어 은혜하나교회 유정은 목사가 강단에 나와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참여자들은 통성으로 평양이 복음화돼 다시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게 될 날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탈북민 사역자, 통일전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후에 진행된 세미나에선 △허남일 목사(그날교회)가 ‘탈북민교회 부흥 및 사역자 영성강화’ △김주한 목사(다윗의 물맷돌선교회 대표)가 ‘탈북민 사역자의 통일 전 북한교회 재건준비’ △이빌립 목사(열방샘교회)가 ‘탈북민 사역자 통일 후 북한교회 재건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논찬을 맡은 김성태 교수(총신대 선교학)는 “북한사역에 힘써오신 세분의 목사님을 오래전부터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하나님께서는 이분들을 훈련 시키셔서 통일 전후의 북한선교를 논 할 수 있도록 세워 주셨다”고 감격하며 논찬을 진행했다.

한편, 한정협은 탈북민들의 정착 과정이 다가올 통일사회에서 북한주민 생활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으로 조직된 기독교 단체로 현재 3만여 탈북민을 위한 보호센터선교활동, 정착결연사역 등에 힘쓰고 있다. ‘탈북민 사역자 영성수련회 및 세미나’는 탈북민 사역자들이 장차 고향 땅에 돌아가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화된 통일을 이끌어갈 귀한 목회자라는 의식으로 한정협이 기획하는 교육행사다.

북한선교를 위한 성령충만을 강조하는 임은빈 목사. 김유수 기자
북한선교를 위한 성령충만을 강조하는 임은빈 목사.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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