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로 얼룩진 광장을 뒤덮은 복음
분열로 얼룩진 광장을 뒤덮은 복음
  • 이경준 기자
  • 승인 2019.10.1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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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홀리위크, 7일 대전에서 시작
서울시청 광장에서 13일에 막 내려
복음과 거룩, 부흥을 주제로 예배
“누가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
이 시대, 이 땅에 필요한 ‘샬롬’  ‘하나님만이 이 땅의 주인되심’을 선포하는 홀리위크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날, 참석자들이 한 마음으로 ‘샬롬’을 외치며 기도했다. 이경준 기자

서울시청 광장이 찬양과 기도로 뒤덮였다. 정치적 구호가 난무했던 광장에서 지난 주일 1천여 명의 성도가 함께 ‘이 땅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함께 선포했다.

함께 예배함으로 민족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홀리위크가 한국의 중심부인 대전 충남대에서 시작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홀리위크는 구약의 무교절 축제, 느헤미야 부흥운동, 평양 대부흥 운동처럼 거룩하신 하나님만이 이 땅의 주인 되심을 선포하고 예배하는 연합집회로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예배만이 살 길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홀리위크는 7일 충남대 백마홀에서 열린 ‘홀리위크-청년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홍대, 예광교회, 서울충만교회, 신림감리교회를 거쳐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WE(위:)-Festival로 마무리됐다.

13일 주일 날 열린 WE(위:)-Festival은 ‘복음’과 ‘거룩’, ‘부흥’을 주제로 말씀이 울려퍼졌다.

복음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우리 모든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박 목사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하셨다”면서 “말씀 안에 생명 있음을 믿으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말씀은 어느 땅에 떨어지는 중요하다. 돌밭과 가시떨기가 아닌 옥토에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옥토는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되는 것이라며 살아 있는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옥토 같은 마음이 되자”고 덧붙였다.

거룩이란 주제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이 죄가 들어오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있었다”면서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 죄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도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고멜은 호세아와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다시 세상에 물들어 타락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룩한 신부가된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가 부흥의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은 비전이다”면서 “우리는 비전을 아름다운 것, 고상한 것, 화려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이 하나님의 비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마른 뼈로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 주셨다”면서 “우리의 삶에 소망이 없을 때, 내가 죄인임을 깨달을 때, 내 삶의 희망은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고백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며 부흥의 역사는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대언해야 하며 내가 하고 싶은 말, 살고 싶은 삶대로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 계획대로 사는 삶,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부흥은 숫자로 시작되지 않는다. 에스겔처럼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여기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편에 서는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이날 WE(위:)-Festival에서는 말씀이 끝날 때마다 복음과 거룩, 부흥을 주제로 기도가 이어졌으며 뮤지컬 배우 배다혜 자매와 찬양사역자 김복유, 버스킹예배자 강한별이 찬양으로 함께했다.

한편 앞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WE TEENS 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들의 찬양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 슈퍼스타K 음악 프로듀서 최영호 감독과 2012 레브불 비씨원 아시아 대회 우승자 Shorty Force, 전 런닝맨 PD인 이환진 PD,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함춘호 교수가 맡았고 예선과 준결승전을 거쳐 선발된 8개의 팀이 보컬과 댄스, 밴드음악 등으로 다양하게 자신들의 찬양을 뽐냈다. 첼렘이 1위를 차지했으며 리본워십이 2위, 정암 미니스트리가 3위를 차지했다. 인기상은 백나혜 자매가 수상했다. 이어진 설교시간에서는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보기 원하고 포도주를 즐기기 원하지만, 우리가 포도주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변화되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홀리위크 연합예배. 이경준 기자
버스킹 예배자 강한별의 찬양 중에 한 청년이 일어나 아멘을 외치고 있다. 이경준 기자
홀리위크 연합예배에서는 1천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함께 찬양하며 기도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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