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대성당에서 이루어지는 음악회는
지역주민과 직장인에게 많은 위로와 쉼을 선사
성공회정오음악회가 10월에도 이어진다. 성공회정오음악회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매주 수요일 12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정오 시간에 개최되어 왔고 10월에도 계속된다.
성공회정오음악회는 우리나라 유일한 영국 오르간인 해리슨앤해리슨오르간을 서울주교좌성당 증축 후 원래 자리인 발코니로 옮겨오면서 기획된 오르간연주회에서 시작됐고 이후 많은 연주자가 대성당에서의 연주에 많은 관심을 보여 2007년도부터 성공회정오음악회란 이름으로 개최되어 왔다. 고풍스런 대성당에서 이루어지는 음악회는 삭막한 도심 속에서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쉼의 시간이 됐다.
특별히 올해에는 서울시 정동역사재생활성지역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상반기에 12회, 하반기에 12회 개최된다.
10월 16일에는 Mateusz Rzewuski 오르간 독주회가 열린다. Mateusz Rzewuski는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뤼벡 국립음대 석사과정,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오르간 콩쿠르을 입상한 오르간 연주자다.
10월 23일에는 김선옥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김선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는 틴에이져 콩쿠르, 대구방송(TBS), 전국학생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삼익 콩쿠르 등 다수 입상했고 23일 독주회에서는 베토벤 판타지란 주제로 독주회를 연다.
10월 30일에는 박노익 더블베이스 독주회가 열린다. 박노익 연주자는 서울대 음악대학과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과정, 독일 도르트문트 오케스트라젠트룸 오케스트라과정 졸업했으며 ‘깊은 가을 깊은 저음’이란 제목으로 청중들에게 신선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사무실(02-730-6611)로 하며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