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교회 통일선교대학,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기도를 해도 힘이 있어”
경기중앙교회 통일선교대학,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기도를 해도 힘이 있어”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0.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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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교회 2기 통일선교대학 개강
북한 전문가 강의와 비전트립 진행
“교인들이 함께 북한을 공부했으면 해”
북한접경지역으로 떠난 비전트립에서 찍은 통일선교대학 1기 단체사진. 가장 오른쪽이 이춘복 목사. 교회제공

예장통합 경기중앙교회(이춘복 목사)가 1일부터 북한선교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통일선교학교는 ‘통일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기중앙교회 북한선교부가 주최하는 통일선교대학은 현재 우리 민족 최대 과제인 평화통일과 선교를 위해 교회가 나서야 한다는 교회의 시대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많은 한국교회가 북한선교의 필요성을 통감하지만,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개교회가 북한선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기 쉽지 않다. 개교회의 힘만으로는 통일교육과 북한선교를 기획하기도 어렵거니와 북한에 대한 교인들의 시각이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통일을 위한 선한 마음으로 시작했더라도 이로인해 교인들이 분열되고 반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경기중앙교회의 통일선교대학은 북한선교에 대해 교인들이 오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북한선교대학에서는 국내 북한 전문가들과 북한선교에 힘써온 사역자들이 북한선교를 위한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성도들이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한 성향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더불어 탈북고위층, 귀순 병사 등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지금 북한의 실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진행된다. 교회는 무엇보다 강원도 고성과 중국 단동 일원을 둘러보는 비전트립을 통해 성도들이 접경지역에서 진짜 북한을 보고 북한 현황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을 쏟았다.

통일대학 첫 시간인 1일 개강예배에는 전 안양노회 노회장 홍순안 목사(참빛교회)가 에스더 4장 11~17절 말씀을 바탕으로 ‘역사 앞에 서 있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설교로 통일선교대학의 의의를 밝혔다. 경기중앙교회 이춘복 목사도 이날 “북한선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인들이 쉽게 판단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북한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제대로 알아야 한마디 기도를 해도 더 힘있게 할 수 있으니 더 많은 교인들이 북한에 대해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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