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목회자의 미소가 보람입니다”
“동료 목회자의 미소가 보람입니다”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9.10.01 09: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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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노회 ‘한울목회’ 목회자 모임
건축기술 재능기부로 6년째
농촌교회 돕기 땀방울 흘려

작업 중이던 이병훈 목사가 활짝 웃고 있다. 김성수 기자

충북노회 한울목회가 6년째 농촌 자립대상교회를 돌아보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보은 원평교회(정상덕 목사 시무)에서는 사택 현관공사가, 영동의 봉산교회(김남혁 목사)에서는 본당 강단공사와 교육관 보일러 시공으로 한울목회(회장 권영안 목사) 회원들이 봉사의 구슬땀을 흘렸다.

한울목회 회원들이 현관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한울목회는 예장 통합 충북노회 소속 개혁적 성향의 목회자 30여명으로 구성된 친목모임이다. 노회를 위해 일조(一助)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회원들 중에 건축기술을 가진 목회자가 주축이 되어 재능기부로 농촌교회를 돕기로 뜻을 모아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농촌교회가 한 번에 수백만 원이 들어가는 교회 수리를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사정을 파악하여 노회 안의 자립대상교회 중 도움이 꼭 필요한 교회를 선정하고, 회원들이 개인과 교회의 형편을 따라 물질을 협력하여 해마다 두세 교회씩, 많게는 네다섯 교회씩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교회 종탑설치, 지붕공사, 사택수리, 교육관 및 본당 수리 등에 재료비만 매년 500만 원에서 일천만 원까지 소요되고, 공사기간도 한 교회 당 며칠씩 걸리기도 한다. 만약 외부에 공사를 의뢰한다면 한 교회당 수백만 원이 소요되는 공사다. 이 일에는 충북노회 장로회(회장 지갑봉 장로) 및 남선교회연합회(회장 박상욱 장로)도 현장을 찾아와 수고를 격려하고 찬조로 지원했다.

남선교회연합회 임원들이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견적에서, 재료 구입, 시공 등 공사의 총감독 및 진두지휘를 맡은 이병훈 목사(가리교회)는 “작은 힘을 보태어 어려운 교회 동료 목회자의 얼굴에서 미소가 피어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회원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하여 공동체 사랑과 땅방울이 어우러져서 모임도 활성화되는 것을 느낄 때 힘든 것 보다 기쁨이 크고, 더욱 힘이 난다”고 활짝 웃었다.

왼쪽부터 부노회장 서충성 목사, 한울목회 회장 권영안 목사, 이병훈 목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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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도 2019-10-02 2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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