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 1488명 중 1465명 출석
신정호 목사 찬성 1381표,
김순미 장로 찬성 1121표 얻어
임원선거에 앞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 신정호 목사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김유수 기자
예장통합 104회 총회에서 신정호 목사와 김순미 장로가 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대 1488명 중 1465명이 출석했으며 그 중 1434명이 투표한 결과 신 목사는 찬성 1381표, 김순미 장로는 1121표를 얻었다.
제 104회 총회를 함께 이끌어갈 신임원에는 서기 조재호 목사, 부서기 윤석호 목사,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 부회록서기 김덕수 목사, 회계 김대권 장로, 부회계 장태수 장로로 구성됐다.
선거에 앞서 진행된 5분 소견 발표에 목사 부총회장 후보 신정호 목사는 그동안 기도 응답 받은 간증을 나누며 "'총회를 섬기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신 목사는 "총회를 섬기게 되면 치유와 화해, 회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과 미래세대를 위해 지원할 것, 총회 정채과 총회 역사 선상에서 세계교회와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그리고 기구개혁과 연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고 화해를 위해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호 목사에 이어 장로 부총회장 후보 김순미 장로가 소견발표에 나섰다. 김유수 기자
이어 장로 부총회장 후보 김순미 장로는 전업주부로 일찍 남편을 여의고 신앙으로 설 수 있었던 자신의 간증과 순교자인 외할아버지와 목사인 아버지 등 신앙의 유산을 강조했다.
김 장로는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김태영 총회장을 도와 법과 원칙을 지키며 거룩성을 지키는 총회를 만들 것과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되고, 한국교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밀알이 될 것, 시대에 주어진 역사적 과제들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투표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 총대들. 김유수 기자
전자투표를 통해 제104회 임원선거가 진행 중이다. 김유수 기자
투표에 앞서 평양남노회 김지한 목사가 "효율적인 총회를 위해 단독 후보들을 박수로 받자"고 건의했으나 한 쪽에서 "법이요"라고 외침으로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는 전자투표로 터치스크린에 단독 후보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를 터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