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① 개회예배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① 개회예배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19.09.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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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김태영 부총회장 설교에서
"거룩함이 힘이 되는 교회,
혼란한 시대에 등대되는 교회 되자"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회했다. 김유수 기자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회했다. 김유수 기자

예장통합 제 104회 총회가 시작됐다. 23일 오후 2시 포항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에서 시작된 총회는 림형석 총회장을 비롯한 예배위원들이 입장한 후 바로 개회예배로 드려졌다.

림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차주욱 장로가 성총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느헤미야 2장 17절로 104회 총회 주제인 '말씀으로 새로워진 교회'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아직까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 지역에서 104회 총회가 열림으로 하나님의 큰 위로가 이곳에 임하길 원한다"고 설교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현 시대의 한국교회 실정을 돌아보고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에 대해 상기하며 주제와 혁신과제로 총회의 현주소를 되짚었다.  그는 "그동안 총회의 중심사역은 '교회부흥,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세계선교의 비전, 국내외 교회연합'이며 이것은 총회를 세운 목적"이라며 "이는 교회와 선교의 역동성을 위해 달려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4회기도 이 길을 계속 가려고 한다"며 "이번 회기 주제를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고 정하고 이제 한 회기 동안 '말씀과 혁신' 두 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주전 444년 제 3차 유대 포로 귀한의 지도자인 느헤미야를 주목하게 되었다"며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더이상 목사, 장로,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조롱당하지 않도록 '교회를 교회답게, 총회를 총회답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를 누르고 있는 것이 '비움이 아니라 누림', '낮음이 아니라 높음'이 아닌가" 되물으며 "말씀을 붙들고, 교회의 미래를 위해 혁신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이번 총회는 '말씀과 혁신' 두축으로 간다"고 말했다. 정성경 기자
제104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이번 총회는 '말씀과 혁신' 두축으로 간다"고 말했다. 정성경 기자

김 목사는 "지도자란 이해 충돌과 갈등을 조정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미래로 함께 가도록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자로 이해하고 있다"며 "제한되어 있는 임기 동안 기독교의 가치와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며, 교회들을 이단과 세속으로부터 보호하고, 기독교의 이미지와 신뢰를 회복하는 일과 세계교회 앞에 지도자를 배출하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세대에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연합운동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도 열 것"이라며 "총대 한 분 한 분이 혁신의 동지로, 교단 미래 설계자로, 하나님의 동역자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들이 '목회의 본질과 사명'을 위해 고뇌하며 주님께 길을 물으며 후배들이 긍지를 가지고 주의 길을 갈 수 있는 목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자"며 "그리하여 존재 자체가 권위가 되고 거룩함이 있는 교회,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디딤돌이 되는 교회, 혼란한 시대에 등대가 되는 교회를 꿈꾸면서 그 성벽재건 현장에 함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식이 거행됐으며 출석보고, 개회선언, 총회안내, 임원 선거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총회가 열리는 포항 기쁨의교회 입구와 도로 맞은편에서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의 집회가 진행됐다. 예장통합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는 '총회는 103회기 법리부서 보고 거부에 대한 불법결의 철회하라'등의 플랜카드를 걸고 집회를 진행했다.

교회  앞 도로 맞은 편에선 교단총회 참관단, 평화나무, 교회개혁실천연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신학생 모임 등이 "명성교회 세습반대, 헌법수호 좋아요"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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