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사악한 종교로 매도하는 중국공산당
기독교를 사악한 종교로 매도하는 중국공산당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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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중닝현 중국 공산당, 기독교를 핍박하는 다음세대로 키워내고자 해
19일 한국 VOM이 공개한 사진자료. 이에 대한 설명으로 "교사와 학생 전체가 '종교 현장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공동 서약에 서명하도록 학교 측에서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배와 가정 내 기독교 교육도

감시와 처벌, 이단 교육으로 제한

한국 VOM, 합법적 자료로 구성 된

‘상자 속 주일학교’ 배포 예정

“기독교를 믿으면 엄마는 집을 나갈 것이고 나를 돌봐주지 않을 거야. 어쩌면 엄마는 엄마 몸에 불을 지를지도 몰라!”

중국 기독교 박해 상황을 감시하는 웹사이트 ‘비터 윈터(Bitter Winter)’가 7월 17일에 보도한 한 유치원생 아들이 기독교인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닝 샤후이족 자치구 중닝현 공산당 당국은 ‘종교 활동 장소 중닝현에 관한 규제 이행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홍두문건(紅頭文件, 매우 중요한 문건)에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종교기관 출입을 금지한다’(4조), ‘초등학교 학생은 여름 및 겨울방학에 종교기관 출입을 금한다(5조)’고 규정했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순교자의 소리) 폴리 대표는 “중국 교회가 당하는 고난 중에 십자가 파괴나 교회 급습, 지도자 수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 자녀들이 기독교인이 되지 못하게 막으려는 것과 다음세대를 기독교를 핍박하는 세대로 교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VOM과 차이나에이드는 중국의 모든 성에서 보고를 받고 있는데, 실제로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예배에 참석시켰다는 이유로 가혹하게 처벌받은 교회가 있다고 밝혔다. 폴리 대표는 “중국 기독교인의 자녀들은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게 차단당할 뿐 아니라, 기독교를 사악한 종교라고 매도하는 과목들을 학교에서 종합적으로 배운다. 중국 학교에서는 기독교인 부모를 의심하라고 그 자녀들에게 경고할 뿐 아니라, 친척 중에 누구든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부추긴다. 중국 역사상 이런 적은 없었다. 기독교인 부모가 자녀를 기독교인으로 키우는 것을 범죄로 여기는 세상이 온 것”이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이에 한국 VOM은 19일 정릉 순교자의 소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교회와 기독교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상자 속의 주일학교’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알렸다.

한국 VOM이 중국 기독교  가정을 위해 준비한 '상자 속의 주일학교'. 한국 VOM 제공
한국 VOM이 중국 기독교 가정을 위해 준비한 '상자 속의 주일학교'. 한국 VOM 제공

‘상자 속의 주일학교’는 실제 중국 내 기독교 지도자들이 교회와 기독교인 부모를 박해하고, 기독교교육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중국 정부 하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고안해냈다. ‘상자 속의 주일 학교’는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합법적인 어린이 성경, 소형 비디오 플레이어, 부모와 자녀를 위한 종합적인 디지털 교육 자료를 상자에 담아 중국 가정에 전해주는 것이다. 하나당 평균 어린이 7명에서 10명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상자는 두 사역 단체와 공동으로 연결된 지하 가정교회 조직망을 통해 중국 가정에 전달된다. 특히 이 자료들은 많이 배우지 못한 부모도 기독교 신앙 전반에 걸친 내용을 자녀와 친척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캠페인에 대해 “첫째로 지적하고 싶은 점은 시골에는 기독교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그나마 도시에 있는 주일학교 교사들은 특정 혐의로 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자녀가 신앙을 갖느냐 못 갖느냐는 전적으로 가정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중국의 기독교인 부모가 신앙으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유용한 자료들을 마련해줘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몇 년 지나지 않아 그 아이들이 기독교를 핍박하는 데 제일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VOM이 공개한 자료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VOM이 공개한 자료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VOM이 공개한 몇몇 사진 자료와 그 설명에 따르면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공산주의 사상을 세뇌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공산당’ 유전자를 살아있게 하여 자손 대대로 전해지게 할 목적이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주의 사상(정치) 교사들을 위한 토론회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사회주의 제도를 지지하는 자질을 갖춘 세대를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것이 학교와 어린이들에게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과 “중국 당국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종교적인 내용을 나누는 것과 학생들이 종교적인 복장과 표시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조직 폭력배를 일소하고 사회악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한 전쟁을 치르기로 한 국무회의의 전략적 계획과 공산당 중앙 위원회를 가슴에 결연히 받아들이자’라는 내용의 현판이 초등학교 건물에 게시되어 있다”등을 전하며 중국 내 다음세대 교육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상자 속의 주일 학교’ 제작비는 개당 75,000원이다. 폴리 대표는 “한국 VOM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 이상의 상자를 후원하여 사역에 동참하시길 바란다. ‘상자 속의 주일 학교’ 하나가 평균적으로 어린이 7명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10,000원을 헌금해도 어린이 한 명에게 복음에 관한 자료를 전해줄 수 있다”고 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 VOM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온라인 계좌이체로 헌금하는 것으로 동참할 수 있다. 계좌이체를 할 때 ‘SSIB’라고 기재하면 이 캠페인에 사용된다. 

https://vomkorea.com/campaign/ssib/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사)순교자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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