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주강사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신앙 조명
수도침례신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 3일 청주 세종스파텔에서 동문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 대축제를 진행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박종철 기침 총회장이 개회예배를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가 세미나 1, 2를 한철동 목사가 둘째 날 폐회예배를 인도했다.
세미나에서 김성로 목사는 초대교회 신앙만이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하며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집중 조명했다. 김 목사는 강의에서 “신약성경이 아직 기록되지 않았던 때에도 초대교인들은 놀라운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들의 신앙 핵심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성령충만 받은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린도후서 4장 10절 말씀을 읽은 그는 "제자들의 뜨거운 신앙의 비결은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있으리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은 것”이라며 그리고 “예수의 생명이 드러난 그들의 삶을 보고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봤기에 초대교회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김 목사는 복음에 대해 “예전에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장 10절처럼 복음의 최종 목적은 나와 함께 살려고 오신 것이었다”며 “이것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초대교인들보다 가진 말씀이 많은데 우리는 왜 이렇게 그들처럼 뜨거운 신앙이 안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예수님을 영접하고 십자가, 부활 다 안다고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약했기에 초대교회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로 목사는 “내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 것을 믿는데 어떻게 이분 앞에서 죄를 지을 수 있겠는가”라며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믿을 때 구원이 있고,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는 갈급함으로 매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붙들 때 뜨거운 초대교회의 신앙이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 참석자는 “강의를 들으면서 교리적인 믿음과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 확실해졌다. 믿음은 관계였다. 믿음은 영접이고 그분이 실제로 내 안에 사시는 것이었다”며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동행이 절대적이고 최고의 가치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내 관점에서만 십자가와 부활을 바라보니까 어느새 구원파처럼 회개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에 정말 회개가 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