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연합 집회 ‘2019 성령한국청년대회’(공동대회장 김정석 목사, 이영훈 목사)가 8월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1만 8,0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뜨거운 기도와 찬양을 올렸다.

성령한국청년대회는 감리교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원산부흥운동을 기념해 2013년 처음 시작했다. 성령한국청년대회는 첫 대회 때부터 청년들에게 필요한 주제를 통해 교단, 교파를 넘는 기독교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허무와 좌절 속에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늘의 소망을 채워주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바램를 담은 ‘Fill in’을 주제로 선정했다.

‘만나다’, ‘비우고 채우다’, ‘보내다’라는 세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선 온누리교회 Holly Impact의 이우람, Plate Worship의 함부영 사역자가 찬양을 인도했다. 특별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 가수 알리도 CCM 찬양과 간증을 통해 축제의 무대를 장식했다.

대회에선 찬양 외에도 박성민 목사(한국 CCC대표),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가 말씀강사로 나와 각 섹션 주제에 맞춰 주님으로 가득 채운 삶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황예찬 청년이 경쟁과 불안이 가득했던 삶에서 예수님을 만난 경험을 간증했다. 기도회 시간엔 다양한 교단 목회자들의 인도에 따라 한마음으로 △하나님과 만나기를 △한국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청년들의 꿈과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내다’를 주제로 마지막 섹션을 진행한 김정석 목사(광림교회)는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을 때 다윗은 매 순간 하나님께 길을 물었다”며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되려면 하나님 앞에 순간순간 묻고 하나님과 의논하는 인생이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모든 마음을 하나님께로 확정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마음이 하나님께로 확정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새롭게 하실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김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