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회에서만 32년간 목회한 1980년대 농촌교회 부흥의 주역, 향년 92세로 별세
충북노회 고(故) 조경호 공로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9월 2일(월) 오전 노회원과 과거 고인이 시무하던 교회의 성도들,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전노회장 조원철 목사가 시무하는 수곡중앙교회당에서 노회장(老會葬)으로 엄수되었다.
충북노회 부노회장 서충성 목사(동일교회)의 인도로 △최철용 장로부노회장의 기도 △김한억 공로목사의 ‘부활 신앙’(계14:13) 제하의 설교 △노회 서기 김철 목사(남이제일교회)의 고인 약력 소개 △이한흥 공로목사(청남교회 원로)의 조사(弔詞) 후 △김정웅 공로목사(명암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고인은 1928년 충북 청주시 가덕면 상야에서 출생하여 청주 성서신학원과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역사회개발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용산교회와 묵방교회, 미원교회에서 전도사로, 1977년 충북노회에서 안수 받은 후 옥천동성교회와 세광교회에서 시무하고 1999년 정년 은퇴하여 공로목사로 추대되었다, 목회기간 중 옥천동성교회에서 새성전을 건축하고 교회 부흥을 이루었으며, 여러 교회를 시무하는 동안 농촌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제89,90회기 충북노회장을 비롯하여 남부 지방회장, 옥천기독교연합회장, 옥천 교경협의회 회장 및 옥천경찰서 경목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은퇴 후에도 대전 연세병원 원목으로 봉사하였다. 부인 곽창희 사모와의 슬하에 4남(원상, 원길, 원철, 원덕) 3녀(원자, 미자, 인자)가 있으며, 달려갈 길을 마치고 향년 92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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