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형교회 신뢰 회복 계기 마련을 위한 회개 운동
한국 대형교회 신뢰 회복 계기 마련을 위한 회개 운동
  • 이민규 교수
  • 승인 2019.08.23 1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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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형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낮의 수은주가 사람 체온을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8월 2째 주를 맞이하여 주초와 주말 사이 한국 대형교회와 관련해 2가지 판결이 세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는 왜 이 같은 교회의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는지 깊이 생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회개하고 자복해야 한다. 우선, 첫 번째 뉴스는 지난 8월 5일 저녁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재판국에서는 재심의 안건으로 올라온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상 세습금지 조항 위반안건에 대하여 ‘청빙 결의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었다. 두 번째 뉴스는 8일 민유숙 대법관이 주심인 대법원 3부에서 교인들을 수십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징역 16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을 최종 확정한 판결이었다.

두 교회 모두 등록된 교인이 10만 명이 넘는 국내외를 망라한 초대형교회의 담임목사와 관련된 사건이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원로목사와 김하나 목사의 교회 부자세습 논란으로,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이재록 목사의 ‘그루밍 성범죄’ 확정 판결로 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대형 교회의 세습 문제는 명성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상당수 다른 교회들의 문제이기 때문이고, 이재록 목사의 경우는 자신을 신격화하여 이단으로 규정되었고, 더 나아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범죄행위를 포함하여 무엇이든지 다 해도 된다는 독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예장 통합교단 총회는 2013년 교단 헌법에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와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는 세습금지 조항을 만들었다. 하지만 명성교회 측은 김삼환 목사가 ‘은퇴하고’ 2년이 지난 후이니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청빙을 강행했고 명성교회가 소속된 서울동남노회에서 2017년 10월 김하나 목사 청빙을 승인하게 되었다. 이를 두고 계속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금란교회 등 국내 대형 교회에서는 목회자 부자세습이 완료되었고 세습금지 조항을 교묘하게 피하는 변칙 세습 관행이 만연해 있어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교인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적인 교회를 일부 목회자들은 마치 개인의 사유재산처럼 생각하고 세습과 성범죄 등 각종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서 전체적인 교회 이미지에 큰 손상을 주고 있다. 이재록 목사의 성추행은 어릴 때부터 만민중앙성결교회에 출석하여 담임목사를 신격화하는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성적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자행하였다. 무엇보다도 대형 교회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돈과 권력으로 교단에서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2개의 판결을 계기로 한국의 대형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일제 강점기 기독교 인사가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회계운동이 광야의 들불처럼 퍼져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국교회언론연구소 상임위원)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국교회언론연구소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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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람 2019-08-28 20:38:40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이단입니다. 이단과 정통은 구분해야지, 아무리 명성교회가 문제가 많아도 어찌 이단교회랑 같이 비교를 합니까? 그것도 교회언론연구소 상임위원이라는 분이....참 한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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