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기독교학교교육공동체 컨퍼런스 개최
제10회 기독교학교교육공동체 컨퍼런스 개최
  • 이경준 인턴기자
  • 승인 2019.08.0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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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을 넘어 새롭게 하자!
김운성 목사,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얼마나 새롭게
변화시켰는지 물어보실 것"
이태희 목사 “기독교 교사들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해야”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회장 김철경)가 주최한 제10회 기독교학교교육공동체 컨퍼런스가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신준환 교사(숭덕여고)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친(親)을 넘어 신(新)으로’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국에서 100여 명의 기독교 교사들이 참석해 서로 격려하고 기독교 교사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운성 목사는 하나님이 기독교 교사들에게 보내주신 학생들을 얼마나 새롭게 변화시켰는지 물어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인턴기자

김운성 목사는 “예수님에서 제자들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였던 요한에서 폴리캅으로, 폴리캅에서 이레나이우스로 진리가 이어진 것처럼 하나님이 기독교 학교를 세우시고 기독 교사를 두신 이유는 단순히 조직을 위해서가 아닌 진리를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김 목사는 친(親)과 신(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친밀함을 이루기 위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다가가 어울리는 것은 장애물이 많지만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다가가 어울리는 것은 쉽게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예수님이 성육신하셔서 우리와 함께하신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수님은 친밀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새롭게 하셨다”며 “잘못된 행위에 대해 비판하시고 가르치셨으며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를 죄인의 모습에서 하나님과 화해한 존재로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기독교 교사들에게 보내주신 학생들을 얼마나 새롭게 변화시켰는지 물어보실 것”이라며 “친밀한 관계에 만족하지 말고 학생들이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관 전쟁,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라’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는 여호수아 2장 1절에서 3절까지 말씀을 읽고 강의를 시작했다. 이태희 목사는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들이 기생의 집으로 들어간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서 이뤄지고 있는 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당시 가나안 땅은 바알(농업의 신, 풍요의 신)과 아스다롯(여신)이 성관계를 맺으면서 생기는 분비물이 비로 내리는 세계관으로 바알과 아스다롯의 성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바알의 신전에서 집단 성행위가 이뤄지는 음란한 죄의 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나안 땅의 백성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바알 신에게 재물로 바치는 죄도 존재했다”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죄로 물든 가나안 땅의 백성과는 공존할 수가 없어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나안 땅의 여인들과 혼인하고 바알신상도 집안으로 들어오는 등 성경적 세계관을 지키는데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이 목사는 “현재에도 성경적 세계관과 비성경적 세계관이 충돌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의 현장에서 더욱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기독교 교사들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잘 무장해 학생들 앞에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함석헌과 함께하는 블레싱콘서트’와 라영환 교수의 강의 ‘반 고흐, 소명을 말하다’가 진행됐다.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성경적세계관에 근거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1952년 8월 부산에서 창립됐다. 기독교 교사들을 위한 연수회와 연구회를 운영하며, 종교교과서를 보급하고 소식지‘기독교학교’를 발행하고 있다.

100여 명의 기독교 교사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로 격려하고 기독교 교사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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