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초교파 장로로 구성된 장로성가단 몽골에서 선교 연주 및 문화체험의 기회 가져
몽골어로 부른 몽골찬양과 몽골노래 듣고 몽골 성도들 눈시울로 가슴을 적셔
청주지역 초교파 장로성가단(Cheonju Elders Choir) 60명이 7월 26일(금)부터 30일(화)까지 4박5일간 몽골 선교연주여행을 다녀왔다.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1991년 창단되어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청주 장로성가단(단장 이풍희 장로, 지휘 성우제 장로)의 그 동안 갈고닦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몽골 울란바타르 하나님의 어린양교회(김종진 목사 시무)에 울려 퍼졌다.
이날 연주회는 이경동 장로의 사회로 ‘왕이신 나의 하나님’을 함께 부르면서 시작되었으며, △청주장로성가단의 합창 △몽골 어린양교회 찬양단의 합창 △ 윤창규 장로의 색소폰 독주 △장로합창단 부부의 혼성합창 연주의 순(順)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빛의 영광’을 비롯한 총 12곡이 연주되었는데, 몽골어로 준비한 몽골찬양 ’온드랑‘과 몽골노래 ‘그리운 내 고향’이 연주될 때는 온 성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눈시울을 적시며 연주를 들었으며, 연주하던 장로성가단의 마음도 뭉클하였다. 모든 연주를 마치고 장로성가단이 준비한 약간의 헌금과 하나님의 어린양교회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증정식도 가졌으며, 이후에 김종진 담임목사의 감사의 인사와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청주 장로성가단은 창단 당시 14교회 25명의 장로로 시작하여 현재는 단원이 80여명에 이르고 있고, 교회에서도 여전히 현역 성가대원으로 활동할 뿐 아니라 매주 목요일 새벽에 연습을 하고, 청주 지역의 여러 행사는 물론, 매년 정기연주회 및 해외 순회 연주회도 갖고 있어 수준급 성가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몽골 연주여행에서는 울란바타르 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자이승 전망대, 태를지 국립공원, 승마 트래킹, 몽골 초원 야생화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