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호]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수와 무게의 적정선
[62호]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수와 무게의 적정선
  • 주필 이창연 장로
  • 승인 2019.08.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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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너무 무게가 많이 나가 걱정이다."

지금까지 잠시라도 지구에 몸을 의탁했다가 사라진 인류는 대략 6백억에서 6백5십억 정도로 누계된다. 인류가 언제 지구에 모습을 나타냈는지조차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이를 계산하는 것은 어려우나 그동안의 인구증가율 등을 감안해 추산해보면 이 정도가 될 것이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활동하던 시절은 전 세계 인구는 약 3억 명으로 알려졌다. 10억 명을 돌파한 것은 19세기다. 7억 명이 늘어나는데 1천8백 년 걸렸다. 그만큼 질병이 만연하고 인간의 수명이 짧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10억 명에서 20억 명이 되는 데는 1백 년이 걸렸을 뿐이다. 현재 57억 명으로 집계되는 인류는 1년에 9천만 명씩 늘어나 10억 명이 늘어나는데 10년 정도 걸리는 상황이다.

유엔이 발행한 인구백서에 의하면 현재의 인구증가추세를 방치하면 2050년에는 1백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구가 늘어날수록 문맹자가 많아진다는 우려도 있다. 인구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읽고 쓰기를 못하는 사람이 10억 명이 되는 상황에서 지금부터 투자를 안 하면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인구개발 회의에서 발표한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적정선은 72억 5천만이라고 했다. 지구를 스쳐 간 6백억 명의 인류가 우리에게 남겨준 이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을 사는 모든 인류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지구의 다양성을 지키는 사람들, 토착민, 오늘날 전 세계에 있는 언어의 수는 7,097개로 집계된다. 하지만 전 세계 90%의 인구가 이 중 300개 언어만을 쓰고, 나머지 대부분은 소수민족들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에서 쓰는 언어들이다.

지구에는 열대우림같이 생물 종의 수가 특히 풍부한 지역이 있는데, 5,000개 이상의 고유 식물군이 존재하는 곳을 ‘거대 다양성’(megadiversity) 지역이라고 한다. 이를 언어 다양성 분포와 비교해보면, 언어의 수가 가장 많은 10개 국가 중 8개 국가가 생물학적 거대 다양성 국가에 해당한다. 자연의 생물 다양성을 더 키우도록 돕는다. 다양한 언어들은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자연의 생명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지식을 담아 후대에 전한다. 이렇듯 서로 깊이 관계하는 자연의 다양성과 언어의 다양성 사이를 매개하는 존재가 바로 토착민이다. 에콰도르와 페루에는 구성원이 불과 200명 남짓한 사파라(Zapara)족이 남아있다. 한때 200개 부족 3만 명이 넘었던 사파라 족은 서구 열강이 몰고 온 전쟁, 전염병, 종교탄압 때문에 거의 전멸에 가까운 위기를 겪었다.

생물 다양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 아마존의 자연환경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풍부한 어휘, 특히 약용식물에 대한 의학지식을 담은 사파라 족의 전통언어는 유네스코의 인류문화유산 목록에 올랐다. 하지만 사파라 어를 온전히 구사하는 사람은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이처럼 자연과 소통하는 인류의 지식을 담은 언어의 소멸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토착민들이 쓰는 언어 중 2,680개의 언어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보존 혹은 개발의 이유로,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원치 않은 이주로 인해, 토착민들은 자신들의 터전으로부터 밀려나고 있다.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너무 무게가 많이 나가 걱정이다.

현재 전 세계인구 약 70억 명의 전체 무게가 약 303억 톤이다. 그런데 가축들을 다 합친 무게는 약 7억 톤이 된다. 이에 비해 야생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을 다 합쳐도 1억 톤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약 만 년 전 대략 몇백만 마리였던 가축들의 수가 지금은 양과 돼지가 각각 10억, 소가 15억, 닭이 25억 마리나 된다고 한다.

하나님이 정답을 가지고 계신다. 말씀을 어겨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은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께 도전하려다 지금까지도 헤매고 있다. 예언자는 두 종류가 있다. 천국(天國)이 도래(到來)했다는 예언자와 심판(審判)의 날이 왔다는 예언자다. 죄 없는 자와 죄 있는 자의 기다림이 다르다.

 

 

이창연 장로

소망교회

전 CBS재단이사

전 NCCK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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