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첫 한글교육 “성경으로 배워요”
우리아이 첫 한글교육 “성경으로 배워요”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8.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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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머스문화선교회의 '애스크미'

 

크리스천 한글학습지

‘애스크미(askmi)’

기독교 신앙에 기반

성경적 가치관 교육

“알파벳 ‘a’하면 어떤 단어가 먼저 생각나는가? 아마 ‘apple’일 것이다. 특정 자음을 떠올렸을 때 ‘처음 배운 단어’가 연상된다. 어린 시절 하얀 도화지와 같은 뇌에 접한 단어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애스크미는 여기에서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이 ‘ㄱ’하면 ‘기도’, ‘ㄴ’하면 노아를 떠올리길 바라며 출발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ㄷ’을 ‘도깨비’로 배우냐, ‘다윗’으로 배우냐에 따라서 인생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애스크미는 아이들이 선한 뜻이 담긴 단어로 한글 학습을 하여 인생 전체에 선한 영향이 미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학습지이다.”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이하 선교회)에서 크리스천 한글학습지 ‘애스크미’를 만들어 화제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 프로그램인 홀리키즈와 예꼬클럽을 15년 동안 제작해 왔고 또 매년 고난주간동안 미디어 금식운동을 이끌어오면서 묵상집을 비롯한 기독교 콘텐츠들을 개발 보급해 왔다. 선교회가 제작한 크리스천 영상 콘텐츠가 4,000개 이상 될 정도로 문화선교에 앞장서왔다. 게다다 6년간 수 억원을 투자해 완성한 ‘애스크미’를 통해 이제는 크리스천 가정을 방문하고자 한다.

‘애스크미’는 총 학습일 78주로 3단계로 구분된 한글학습은 한글을 읽지 못하는 글놀이 한글(4-6세), 자음과 모음을 처음 배우는 한글(5-7세), 초등학교 입학 준비가 필요한 국어(6-7세)단계로 나눠져 있다.

대부분 한글을 처음 배울 때 국내외 명작동화를 기반으로 사용한다. 혹시나 성경의 언어, 즉 신앙의 언어들이 제한적이지 않나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선량욱 대표는 “오히려 국내외 명작 동화나 트렌디한 동화들 중에 성경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지 않은 것이 있나. 지금 아이들이 접하는 동화나 저희가 어린 시절 즐겼던 동화나 소재가 다를 뿐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많은 동화의 주제인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갚아야 한다’는 교훈의 시작이 어디일까? 바로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그리고 애스크미에도 수십 편의 동화가 있는데, 모두 전문 작가의 창작 동화다. 일반 동화보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무리 동화라지만 어린이들이 도깨비 이야기로부터 ‘ㄷ’을 배우거나 황당한 귀신 이야기로부터 선과 악을 배울 필요는 없지 않냐?”며 반문했다.

또한 ‘애스크미’에서는 교육용으로 단순히 ‘성경 단어’만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성경 단어 40%, 일반 단어 60%를 선택해 ‘애스크미’를 마친 후 즉시 사회생활 하기에 부족함 없도록 구성했다.

선 대표는 “교양 교육이라고 해서 최신 트렌드를 많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교양이라고 여길 수 있는 그 ‘생각’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가 교양을 갖춘 사람으로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회적인 교양과 문화의 모티브가 되는 성경적 세계관이 담긴 애스크미로 배운 어린이는 오히려 그 문화를 선도하는 가르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애스크미’로 교육중인 한 학부모는 “대학생 시절 크리스천 국어 교재를 만드는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을 대신 이뤄줘서 고맙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선 대표는 “교육 현장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성경의 가르침과 거리가 먼 여러 가치관 가운데에서 애스크미는 그것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가 적은 만큼 부모들이 한 아이에게 쏟는 관심과 사랑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선 대표는 “그만큼 모든 교육의 영역에서 이제는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일어나야 한다”며 “애스크미에는 한글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의 강점 지능을 찾고 여러 지능 요소들을 키워줄 수 있는 ‘다중지능 교육과정’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중지능은 하버드 대학 교육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가 발표한 지능 이론으로, 인간에게 언어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논리수학지능, 신체운동지능, 자연 이해 지능, 대인관계지능, 개인 내적 지능, 영성 지능이 있다는 것이다.

‘애스크미’의 다중지능 과정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강점을 파악하여 더욱 계발되도록 이끌고,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지능은 꾸준히 자극함으로써 다중지능이 고루 발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자녀의 강점을 4주 동안 장기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자녀는 여덟 가지 지능을 골고루 체험하고, 부모는 내 아이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한글 학습지인데도 불구하고 다중지능 교육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음악이나 수학, 자연과학, 미술, 신체운동 등 다양한 활동과 교육이 애스크미에 포함되어 있다. 이는 어린이가 하나의 목표에 치우쳐 자칫 지루해지는 것을 방지하면서 종합 학습지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선 대표는 “우리가 양육하는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이 사회를 변혁시키는 능력 있는 세대가 되길 모든 크리스천 부모들이 바랄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나가 한 시간 남짓의 예배를 드리고 온다고 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그저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유튜브만이 자료의 전부일 뿐이다. 그러나 애스크미를 활용하면 자녀와 부모가 정기적으로 만날 이유가 생긴다. 한글 공부를 넘어서 가정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삶의 변화는 꾸준히 이뤄져야 능력이 생긴다. 애스크미는 꾸준한 성화의 과정에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스크미가 크리스천 어린이를 위한 한글 학습지의 고유명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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