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회 백학교회(안재근 목사)는 지난 5일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경희 집사(대구남덕교회)가 삼계탕용 닭 1,000여 마리를 20여 곳의 교회에 기증하면서 시작되었다. 이경희 집사는 농촌의 미자립교회를 방문하면서 나눈 만두와 닭이 전도와 사랑의 실천, 그리고 교회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농촌의 작은교회와 도시의 개척교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백학교회는 임영조 동장과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기증받은 닭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박태섭 산성면장은 백학교회에서 복달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어서 동민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학리 마을회관에서 복달임 행사 모습(사진 안재근 목사)
김분돌 권사(백학교회)는 마을 주민들이 더위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최창구 어르신은 교회가 마을을 위해 많은 후원과 수고를 해주니 감사하고,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