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팅식과 제막식 진행
림형석 총회장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머물지 말고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있는 힘껏 살아내야”
예장통합 총회창립 100주년 기념관 준공 감사예배가 7월 30일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종삼 목사(창립기념관 건축위 부위원장)의 인도와 배혜수 장로(창립기념관 건축위 회계)의 기도로 시작된 예배에는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림형석 목사는 “현재 우리의 모습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요단강을 건너라고 명한 때는 강이 범람하는 시기였다”며 “혹시 하나님이 때를 잘못 정하신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이 정한 때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림 목사는 “우리가 순종으로 나아갈 때 환경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며 “이스라엘 민족은 순종으로 요단강의 물이 끊어지고 마른 땅을 건너는 역사를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듯이 우리도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에서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자”라고 덧붙였다.
지용수 목사(창립기념관 건축위원장)는 “나보다 건축위원들과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무사히 완공할 수 있었다”며 위원들과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지 목사는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는 것은 기념관이 건립되고 난 후 우리가 서로 다투고, 지역사회에 실망감 주고 하나님의 영광을 막는 일이 일어날까 염려된다”며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축사는 림인식 목사(증경총회장)와 박종순 목사(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했다. 림인식 목사는 “백주년기념관을 다가오는 통일의 상징으로 삼고 엘리야처럼 기도해 북한 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하나님의 통일을 이루자”고 했다.
박종순 목사는 “수고 많이 하셨고 잘하셨으며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계속 기도로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목사는 “통합교단에 기쁜 일이 있어 참 감사하다. 역사를 기념하는 것은 무척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이창연 장로와 박만길 장로, 이종삼 목사와 오정호 장로, 서경호 장로와 김정식 장로가 공로패를 받았고 이선자 대표, 전환 대표, 이혁희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축도는 이규호 목사(증경총회장)가 했다.
예배가 끝난 후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앞에서 컷팅식과 제막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