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용서하는 사랑을 배우는 ‘백석쿰캠프’ 열어
백석대, 용서하는 사랑을 배우는 ‘백석쿰캠프’ 열어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07.3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6회 ‘백석쿰캠프’,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
용서와 사랑을 주제로 역사 돌아봐
백석대 인성캠프 ‘백석쿰캠프’는 역사적 갈등이 심한 이 시점에서 아이들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짐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 인성캠프 ‘백석쿰캠프’는 역사적 갈등이 심한 이 시점에서 아이들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짐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목사)의 인성교육캠프 제46회 ‘백석쿰캠프’가 7월 29일(화)부터 8월 3일(토)까지 유초등과 중고등 두 차례로 나눠 교내 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여름 캠프의 주제는 ‘용서할 줄 아는 마음, 사랑’이다. 캠프는 누군가에게 잘못했을 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을 고백받은 사람은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에 담았다.

올해 캠프에는 약 1천여 명의 전국 시설 및 교회의 아동ㆍ청소년이 참석했다.

캠프에서 진행된 세부 프로그램으로 △역사 되짚기(소녀상에 메시지 전달하기) △용서 구하기(잘못 고백하기) △용서하기(세족식) △제2의 유관순(지금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름 물놀이 등을 진행했다.

‘백석쿰캠프’의 특별한 점은 재학생들이 캠프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아동ㆍ청소년들을 만난다는 점. 행사 전 주부터 재학생들은 캠프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아동 청소년들을 만났다.

캠프에 참여한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신하영 씨(20ㆍ남)는 “우리가 100년 전 태어났다면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지만 우연히도 대일관계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대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고 말했다.

백석대 정정미 학사부 총장은 “올해 주제는 ‘용서’다. 현재 우리나라 대내외적인 분위기가 배척과 분열, 경쟁”이라며 “다음 세대에게는 더불어 살며 공감하고 배려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인성교육이라고 해서 딱딱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기에, 백석쿰캠프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뛰어놀며 배려하는 법을 가르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석쿰캠프는 전국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성캠프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 열린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