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한강을 만들어 가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우리 모두의 한강을 만들어 가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 이경준 인턴기자
  • 승인 2019.07.2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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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과 멀어진 한강을
함께 누리는 한강으로
여의샛강생태공원 가꾸기,
한강 생태둘레길 조성 등 진행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로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제공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사장: 강우현, 이하 한강조합)은 지난 반세기 동안 홍수 방지와 용수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던 한강을 생명이 넘치는 강,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강, 배움이 있는 강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2018년 8월 선유도공원에서 탄생했다.

남이섬을 문화와 생태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경영자이자 그림 동화작가인 강우현 작가와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지냈던 염형철 환경운동가를 비롯해 주부, 학생, 교육자, 기업인과 언론인 등 한강을 사랑하는 350여 명의 마음이 한강조합에 모였다.

현재 한강조합에서 대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은 여의샛강생태공원 가꾸기, 한강 수달 복원 운동, 한강 생태둘레길 조성, 고양 장항습지 관리, 여주 남한강 열린생태원 건립 등이다.

여의샛강생태공원 가꾸기는 매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 수거와 생태 교란종 제거, 샛강 유역에 적합한 사철나무들을 심으면서 시민들과 함께 한강 유역을 가꾸고 지켜나가는 사업이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생태공원으로 서울시 한 가운데 위치한 23만평의 습지이다. 3월부터 현재까지 1,6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그 밖에도 여의샛강공원 내에서 독서모임과 인문강좌, 여의샛강포럼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한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여의샛강생태공원 가꾸어 나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제공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여의샛강생태공원 가꾸어 나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제공

한강 수달 복원 운동은 한강조합과 한강생명포럼, 한국수달센터와 서울동물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 20개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밤섬에 수달 서식지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복원된다면 한강이 고유의 하천 생태계를 회복했다는 상징이 될 것이다. 수달은 반포지역까지 목격되다 최근에는 밤섬에도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다.

한강 생태둘레길 조성 사업은 “514km의 강 길이 연결된다면 지역이 연결되고 사람들이 만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나눌 수 있다”는 소망을 담아 진행중인 사업으로 ‘생태관광협회’와 ‘착한 여행’이 함께 하며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하구 보구곶리까지 한강 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고양시의 장항습지 정화운동, 여주시 남한강 유역에 열린생태원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조은미 사무국장은 인터뷰에서 “한강이 시민들에게 기쁨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한강조합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한강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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