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선교회는 22일 선교제일교회에서 41기 예비선교사훈련학교 수료식과 선교사 파송식을 열었다.
이날 여는 예배는 홍계현 목사(중동선교회 본부장)의 인도와 이현수 목사(늘기쁜교회)의 찬양, 김정식 선교사(인도복음선교회 회장)가 사도행전 1장 6절에서 8절의 말씀으로 설교했다.
예배 후 41기 훈련생들의 수료식과 파송식이 진행됐다. 총 14명의 훈련생이 수료했으며 L국으로 송모 선교사 부부가 파송됐다. 이날 수료증과 파송장을 수여한 조남흥 목사(중동선교회 이사장)는 “더운 날씨에도 중동선교회 수료 파송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임하길 원한다”며 “선교라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은데 모든 상황들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우리들을 불러 주셨고 35년 동안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힘과 동역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 목사는 “14명의 수료생과 김정식 선교사를 보며 선교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으며 수료생들과 선교사들에게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것”이라 축복했다.
두상달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는 “선교는 관심과 기도로부터 시작하는데 중동선교회에서 훈련받으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기름 부으심이 있어 훌륭한 사역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현장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라 믿는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이다. 훗날 중동선교 역사에 획을 긋는 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구학림 목사(영월소원교회)의 인도로 선교사들을 위한 합심기도회가 진행되었으며 백순일 교수(41기 훈련학교)의 축도로 이날의 모임은 마무리됐다.
중동선교회는 ‘열사의 땅 중동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하소서!’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1984년 7월 30일 서울 극동방송 예배실에서 설립된 초교파 이슬람권 선교전문단체이며 중동 현지에서는 교회개척, 제자양육, 난민, 의료, 교육, 여성과 어린이, 문화 등 전문인 사역과 더불어 쿠웨이트한인연합 교회와 협력사업 중이다.
한국본부에서는 선교사 훈련 및 파송, 후원자 관리, 아랍어 학당, 역(逆)선교를 목표로 국내 이주 무슬림들에게 현지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