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대 청소년 캠프 ‘신과함께’
과신대 청소년 캠프 ‘신과함께’
  • 이경준 인턴기자
  • 승인 2019.07.2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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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과학은 성경을
진실하게 밝힐 수 있어”
정승화 교사, 진화주의적
무신론을 반박해야
정승화 교사는 오늘 참석한 청소년들이 과학과 신앙이 대척점에 있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준 인턴기자

‘과학과 신학의 대화’(대표 우종학, 이하 과신대)가 20일 종로구 낙원상가 NPOpia에서 ‘신과 함께’란 제목으로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 과신대는 과학이 무신론의 증거로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복음을 변증하고 창조신앙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사역을 감당하는 비영리단체다.

“과학과 신앙이 대척점에 있지 않다는 점을 아이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강의인 ‘갈릴레오 다시 법정에 서다’를 진행한 정승화 교사(수정비전학교)가 강의를 기획한 의도를 이같이 말했다. 정 교사는 갈릴레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소그룹으로 나누어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갈릴레오의 재판을 직접 연기해보며 갈릴레오 재판과 갈릴레오의 신앙관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중 정 교사는 갈릴레오가 투스카니 대공부인에게 쓴 편지 중 일부를 소개했다.

“성서 구절을 존중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우리는 과학에서 도출한 확실한 결론을 도구로 사용하여 성경을 진실하게 밝히고 그 안에서 담긴 의미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감각, 이성, 지성을 부여한 신이 이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정 교사는 갈릴레오가 살았던 시대의 교회는 과학이 교회를 대항하고 성경을 훼손 시킬 것으로 생각했지만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갈릴레오의 생각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은 구원의 원리나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데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며 “오히려 과학이 신학을 증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신학도 과학에 있어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에 과학과 신학이 대척점이 아닌 보완관계이며 아이들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갈릴레오의 재판을 직접 연기해보며 갈릴레오 재판과 갈릴레오의 신앙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준 인턴기자

‘잃어버린 화석을 찾아서(Missing Link)'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두 번째 강의는 과학계 내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진화론이 하나님을 부정하는데 사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 교사는 “과학은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지 형이상학적인 사실을 설명하는 학문이 아니며 학교에서 배우는 진화론으로 인해 학생들의 신앙에 혼동이 오는 것이 아니라 진화주의적 무신론을 반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 ‘도전 골든벨’과 ‘성경과 과학’ 등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과학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영역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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