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사역의 허브(Hub) 부산장신대’
‘부.울.경 사역의 허브(Hub) 부산장신대’
  • 김택산 지역기자
  • 승인 2019.07.2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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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와 손잡은 신학교

‘부.울.경 사역의 허브(Hub) 부산장신대’

지역교회와 손잡은 신학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은 전국에 7개 직영신학교를 두고 있다. 각각의 신학교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교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지역을 섬기는 신학교가 부산장신대다. 부산장신대는 1953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한신학교 부산분교"로 시작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울경의 대표적인 신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울경은 전국에서 제주도와 함께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서부경남 지역으로 가면 복음화율이 4% 밖에 안 되는 곳도 있다. 선교학에서는 기독교인이 2-5% 이하인 종족을 미전도 종족의 범위에 포함시킨다. 한국 안에 선교지가 있는 셈이다. 이러한 불모지와 같은 지역에서 복음을 들고 뛰고 있는 지역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신학교가 손을 내밀었다.

부산장신대는 평생교육원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행하고 있다. 평생교육원 원장 최중화 교수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첫째는 ‘부.목.아’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부울경 목회자 아카데미다. ‘부.목.아’는 지역교회 목회자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일 년에 1-2회 지역의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목회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고 교제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7월 1-2일 부산장신대에서 ‘부울경 교회, 21세기 목회대안은?’ 이라는 주제로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교수를 주강사로 모시고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175명의 지역 목회자들이 모여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21세기 목회의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회자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 세미나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98%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95%는 앞으로 진행될 다른 세미나에도 참여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부울경 목회자 아카데미. 부산장신대 평생교육원 제공
부울경 목회자 아카데미. 부산장신대 평생교육원 제공

두 번째는 ‘부.목.세’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부울경 목회자 세미나다. ‘부.목.세’는 지역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현장 목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설교, 성경, 신학 등 특정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1일 세미나를 가진다. 9월부터 시작해서 홀수 달마다 시행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부.찾.세’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부산장신대가 찾아가는 세미나다. ‘부.찾.세’는 지역교회의 요청시 목회자 혹은 평신도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내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주강사가 되어 찾아가는 교사대학, 찾아가는 성경대학, 찾아가는 평신도 훈련학교, 찾아가는 설교 아카데미 등 지역교회의 필요에 따라 섬길 준비가 되어 있다.

네 번째는 ‘부.평.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부산장신대 평신도 사역자 아카데미다. ‘부.평.아’는 미래목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세대교체에 따른 위기를 겪고 있다. 학령기 인구감소는 자연스럽게 교회학교의 위기를 불렀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대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년사역 중심의 교회 운영과 프로그램은 교회학교를 전문으로 하는 사역자를 키우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교회학교는 부교역자가 다른 사역과 함께 감당하고 있다. 여기에 자주 교체되는 부교역자로 인해 사역의 연속성이 없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부.평.아’는 평신도들의 달란트를 발굴하고 활용하여 실제적으로 교육 부서를 운영할 수 있는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프로그램이다. 새가족반 운영법, 기산자 양육법, 리더 제자훈련법, 사역자 훈련법, 성경강사반 운영 등 평신도 사역자를 훈련하고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렇게 부산장신대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회를 섬기며 함께 손을 잡고 지역 복음화를 위해 뛰고자 한다. 부울경의 교회와 목회자를 섬기며 허브(Hub)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부산장신대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기대해 본다.

평생교육원 원장 최중화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지역교회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부산장신대가 손을 내밀었다. 앞으로 지역교회를 위해 더 노력 하는 부산장신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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