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지혜의 현대적 적용
성경 속 지혜의 현대적 적용
  • 덕 헤인즈
  • 승인 2019.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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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1:28-35 watercolor by Doug Haynes

성경을 읽은 후 이따금씩은 내가 읽은 구절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도 연관이 있는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말씀이 써진 후 수 많은 세월이 흘러서 어떤 구절은 아주 멀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을 죽인 불량 황소에 대해 논하는 출애굽기 21장 28~ 35절을 읽을 때에도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씀 같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황소 뿔에 들이 받혀 사람이 죽은 일은 본적도 들은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구절을 그림으로 묘사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이유는 사건의 진상에 따라 주어지는 결과, 보상, 처벌 등의 흐름이 다양하고도 흥미 있는 도감으로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서로 연결된 행동들과 결과들을 선으로 이어보았습니다. 지역 사회를 위협하고 위험에 빠뜨렸던 황소는 살해되고 황소의 주인인 농부 또한 정밀한 취조를 받게 됩니다. 이번에 일을 저지른 황소가 이전에도 사람을 들이 받은 적이 있었던가? 그렇다면 그러한 범죄의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자신의 황소를 그대로 내버려 둔 농부에게도 책임을 묻고 지게 합니다. 설사 이번이 황소에게는 첫 사건일지라도 농부는 희생자 가족에게 보상을 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출애굽기에 쓰여 있는 고대법이 현재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있는가를 생각해내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본문을 그리고 있는 도중 대량 살포 사건의 뉴스가 들려왔고, 우리시대가 비록 불량 황소로 부터의 위험은 벗어났어도 여전히 어처구니없이 죽어가는 삶의 문제로 씨름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본문의 황소대신 우리 시대의 범죄자들을 넣어 위의 글을 읽으시면 말씀이 여러분에게 새롭게 다가 올 것입니다. 나는 미국이 총기 대량 살상이라는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해자는 당연히 정의로운 법에 의해 처벌을 받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 법률은 총기 사살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회피합니다. 집단 총격 사건에서 부차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총기 제조사, 총기 판매상, 국회의원 및 총기 옹호 단체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룹들이 내보내는 대부분의 ‘hristain’ 응답은 ‘희생자들을 위한 생각과 기도’제공입니다.

불량 황소 관리 및 처분에 관한 고대법은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합니다. 희생자들을 위한 생각과 기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대신 법은 사전에 해를 방지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던 사람들로부터 희생자들을 위한 보상을 치르게 합니다. 이와는 달리 현재 총기 사용 옹호자들 간의 대화는 총 소유의 자유 또는 좋은 총 소유자가 나쁜 총 소유자들을 총으로 멈추게 하는 환상적인 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을 위한 생각과 기도는 성서 윤리에 깊숙이 파고들지 않으면서 경건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종교성의 무화과 잎일 뿐 입니다. 고삐 없는 자유보다는 위험 방지 우선으로 우리의 생각을 재조정 하지 않으면 출애굽기 21장에 언급된 책임성에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현재 미국 법은 위험 방지보다는 총 소유의 자유가 우선 입니다.

저는 이 에세이를 통하여 제가 살고 있는 나라의 당면 문제에 성경 말씀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총기 소유 자유에 관한 문제는 한국에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보여주는 윤리가 독자들이 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덕 헤인즈 Doug Haynes는 위스칸신주 매디슨시에 살고 있는 화가입니다. 2008년 부터 성서 삽화 작업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600점 이상의 작품을 마쳤습니다. 또한 예술목회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있습니다. www.emeraldstudio.com 및 www.newbibleart.com에 들어가시면 샘플 sample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은 이 정자가 권 현도와 김완의 도움을 받아 번역하였습다. 권 현도는 위스칸신 대 학부 학생이고, 김 완은 대학원 연구원생이며, 이정자는 그리스도 연합 교회(United Church of Chirst)의 안수목사이자 메드슨시 교육청 소속 이중 언어 자료 전문인으로 현재 쇼우드 힐 초등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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