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7월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가져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와 사회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깊은 대화 나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가져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와 사회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깊은 대화 나눠
한국교회 22개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가 지난 7월 3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 대해 17일 입장을 발표했다.
교단장회의는 청와대의 초청으로 오찬에 참석했으며 일정은 5월 말 확정되어 최근의 정치 상황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초청 오찬을 통해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 청취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감 없이 전달했고, 대통령은 환영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정부수립,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위한 기독교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교단장들은 한국교회의 당면과제로 NAP의 독소조항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불가함, 종교단체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립학교와 시설 복지법인의 종교 행위 금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반대 의견을 전달했으며 남남갈등과 인권문제의 심각함, 저출산 문제의 해소방안과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교단장회의는 마지막으로 “성경의 가르침과 한국교회의 공통된 입장을 기반으로 특정 정당에 대해 무조건적 지지나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 이념과 정책에 대하여 선별적 지지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며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믿음과 정신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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