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사(28) 장로교 평양 선교부와 감리교 서부연회(2)
북한교회사(28) 장로교 평양 선교부와 감리교 서부연회(2)
  • 황기식 목사
  • 승인 2019.07.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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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숭실대학교이다.

평양시 신양리 39번지에 세워졌다.

1897년10월10일 베어드(W.M. Baird ; 배위량)선교사가 13명의 학생으로 예수교 학당이란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으로 양성한다”는 목적하게 세워졌다. 1905년 3월20일 중학부, 대학부로 분립하였고 1908년 대한제국 정부하에서 인가를 받았다. 1912년 3월10일 숭실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고 1925년 3월20일 일제강압으로 전문학교로 격하, 1938년 3월31일 신사 참배로 폐교되었다. 1954년4월15일 폐교된지 16년 만에 서울에서 재건하였다.

여섯째, 숭실 중학교이다.

평양시 신양리26번지에서 숭실중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897년 10월10일 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숭실중학으로 확정되었다.

장로교, 감리교 합동으로 경영하였다. 1938년 3월31일 신사참배로 폐교 되었다가 1948년 9월15일 서울에서 재 개교되었다.

일곱째, 숭의여학교이다.

1901년 평양시 상수구리에 설립된 여학교이다.

마펫이 설립한 3개 숭실중 하나이다.(숭대, 중중, 숭의)초대교장은 베스트 선교사였다. 1938년 3월3일 신사 참배로 폐교 되었다가, 1953년 4월12일 서울에서 재 개교되었고 1971년 숭의여자 전문학교로 승급되었다.

여덟째, 창덕학교이다.

평남 대동군 용산면 하리에서 1901년도에 마펫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보통과4년, 고등과3년 과정이었다. 교장은 마펫 선교사였으며 1937년 당시 교사3명, 학생320명(남290명, 여30명)이었다. 실질적인 학교운영책임자는 강돈욱 장로였는데, 강돈욱은 김일성의 외조부이다.(어머니 강반석이다.)

아홉째, 평양 외국인 학교이다.

평양 주재 북장로회 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양성을 위해서 세워졌다.

1899년 자모회(Perents, Association)가 조직되어 이일이 추진되어 1900년 6월15일 6명의 학생으로 마펫 선교사 사택에서 개교하였다. 서울에는 1901년 헐버트 선교사의 부인이 15명의 학생들로부터 출발하였다. 1909년 초등과, 고등과로 개설되었다. 1938년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되었다.

열 번째, 평양 맹아학교이다.

1904년 마펫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1915년 장.감 맹아학교와 병합되었다. 100명까지 수용했으나, 1945년 8월15일 해방과 함께 계속하다가 1948년 공산정권 탄압으로 폐교되었다.

열한번째, 마포삼열 기념관이다.

마펫 선교사 선교40주년을 기념하여 1930년 평양에 세운 기념관이다. 평양시 경창리83, 평양신학교와 서문 밖 중간지점에 있었다. 장로교총회(제18회)때 마펫 선교사 선교40주년 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다. 이 기념관 설립사업은 1935년 총회 제24회에서 확정 한국인의 헌금으로 지었다.

평양 선교부는 힘이 있었고 막강했다. 장로교24개 선교부에서 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다. 60만평을 선교기지로 가지고 있었다.

-다음호에 감리교 평양선교부 서부연회 기관을 싣고자 한다.-

 

황기식 목사

총회역사전문위원

아산동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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