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 사도행전 초대교회를 부흥 발전시킨 기본신앙
환대, 사도행전 초대교회를 부흥 발전시킨 기본신앙
  • 안재근 지역기자
  • 승인 2019.07.16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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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로 만들어 가는 생명, 정의, 평화의 세상을 이루는 교회공동체

예장통합 경북노회 국내선교부는 지난 11일 경북노회 회관에서 초대교회를 부흥시킨 환대의 신학이라는 제목으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었다.

김범진 목사는(국내선교부 부장)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크게 부흥하였다. 성서신학자 죤 코닉(John Koening)은 성령의 역사 속에 나누어 주는 양보, 섬김, 등 환대(歡待)라는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였음을 발견하고 환대로 성경을 풀어낸다. 환대를 통해 교회 공동체가 부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경호 목사(영남신학대학교 은퇴교수)는 "환대(hospitality)란 그리스어로 호스페스(hospes)에서 왔는데, 이 말은 '손님' 또는 '주인'을 뜻하는 말로 손님이나 주인 또는 낯선 이방인을 너그럽게 대하는 것을 말한다"며 "심지어 자신에게 적의(敵意, hostile)를 띤 원수 같은 사람에게도 따뜻하게 대해 주며 그들을 가족처럼 맞이하는 것도 환대에 포함되는 개념이며 타자중심의 따뜻한 접대를 일컬어 환대"라고 말했다. 그는 성서에 나타난 환대의 사건들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이 창조해 주신 자연과 우주적 생명공동체를 더 잘 섬겨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남북분단과 긴장관계, 600만 명 이상의 비정규직, 100만 이상의 청년실업, 조손가정 및 홀부모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이 땅의 청소년, 홈리스 및 독거노인, 가난한 농촌지역, 북한 이탈주민 및 북녘의 절대빈곤의 형제자매들,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등등도 우리가 품어야 할 낯선 나그네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환대의 삶을 살도록 긴급하고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환대, 사도행전 초대교회를 부흥, 발전시킨 기본 신앙을 강조하는 정경호 목사(사진 안재근 목사)
환대, 사도행전 초대교회를 부흥, 발전시킨 기본 신앙을 강조하는 정경호 목사. 안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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