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SBS 외 국내 주요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7월 2주(7/7~7/13)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167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관련 없는 26건을 제외한 141건(지난주 대비 45건 감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7월 둘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배임, 횡령, 폭행’이다.
7월 2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5건(3.6%), 중립 100건(70.9%), 부정 36건(25.5%) 등으로 나타났다. 7월 1주 대비 긍정 성향은 9.3% 감소했고, 중립 성향은 10.1% 증가 그리고 부정 성향은 0.8% 감소했다. 부정 성향의 보도가 6주째 25% 이상으로 높게 이어지면서 긍정 성향의 보도가 대폭 감소했다.
금주의 인물은 김기동이다
성문제 논란 그리고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교회 분란에 이어 법적 재판을 받고 있는 이단인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목사가 12일 법원의 1심 판결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금주의 뉴스는 ‘100억대 배임·횡령' 김기동 목사, 1심에서 징역 3년 선고이다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 목사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 목사는 40억 원 상당의 건물을 교회에 매도해 매매대금까지 건네받고도 교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않은 채 이 건물을 아들인 김성현 목사에게 증여해 교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2017년 기소됐다. 또한 2007년부터 10년간 총 69억 원 상당을 목회비 명목으로 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나쁜 뉴스는 여신도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30대 목사를 구속했다는 소식이다
청주 상당구의 A목사(39)는 같은 교회 여신도 B(24)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되었다. 폭행으로 실신한 B씨는 입원 치료 중에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뉴스는 사)한국교회법학회에서 ‘한국교회 표준정관’을 발간했다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교회가 기본 규범인 정관을 만드는데 모범 답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표준정관 매뉴얼이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가 발간한 '한국교회표준정관 매뉴얼'은 모두 6장 68조항, 부칙 2조항으로 구성됐는데, 총칙으로 시작해 교인 규정, 교회의 직원과 기관, 재산, 재정에 관한 사항이 기술되어 있으며, 논란이 되는 '목회직 세습'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이번 표준정관은 교파별 법적인 효력이나 강제력은 없지만, 전문가 그룹에서 작성한 최초의 표준 매뉴얼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 7월 2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4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지역 및 경제지 24곳을 제외한 30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06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8건을 제외한 98건(지난주 대비 15건 감소)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뉴스의 가장 빈도수가 높은 키워드는 ‘담임목사’이다. ‘재판부, 목회활동비, 김기동 목사, 원로 목사’ 등은 김기동 목사 1심 판결 관련어고, ‘재판부, 여중생, 인천’ 등은 교회 내 여중생의 영아 폭행치사 결심판결 키워드이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