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렬 감독 간증집회서 교회 사정 듣고 일천만원 성금
영월영락교회 7월말까지 남은 잔금 해결해야
안봉엽 목사, “하나님이 나머지도 채워주실 것 믿고 감사”
‘1919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윤학렬 감독이 지난달 30일 영월영락교회(안봉엽 목사)에서 간증집회를 가진 후 영월영락교회 선교사 안식관 구입을 위한 성금 일천만원을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월영락교회 안봉엽 목사는 선교단체 훈련 수료 후 아웃리치로 방글라데시 방문 시 선교사들을 보며 ‘나를 대신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한국에 왔을 때 잘 섬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영월에서 목회를 하며 이때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고자 선교관을 구입해 선교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섬김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안 목사는 1995년 영월영락교회에 부임하여 교회 앞에 부지를 선교사 게스트하우스로 쓰기위해 계약하고 올해 7월 말까지 잔금 6천만 원을 지급해야하는 상황에 있다. 이런 와중에 윤학렬 감독이 교회의 사정을 듣고 일천만원을 흔쾌히 헌금하고, 교회 성도들이 힘을 합쳐 헌금해 현재는 4500만원의 잔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안 목사는 “나머지도 이달 말까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월영락교회는 선교사 섬김뿐 아니라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영월연탄은행 사역과 위기가정을 위해 희망나눔 우체통 사역,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정행복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고어헤드 선교회 영월지부장으로서 매년 봄가을로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과 어려운 목회자 자녀들을 추천하여 미국 하버드대와 8개 유명대학을 견학하고 박물관, 도서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영월영락교회는 올해 표어를 ‘선교사를 섬기는 교회’로 정하고 교파를 초월해 선교사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