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 제45회 전국장로수련회 개최
4,000 장로들, 수련회서 믿음의 본 보일 것 다짐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홍성언 장로, 이하 전장연)가 3일부터 2박 3일간 경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렸다. ‘행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빌4:9, 고전10:31)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제45회 전국장로수련회에 예장통합 소속 전국 장로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련회 개회예배에선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느헤미야의 리더십과 혁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설교에서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제 구습과 잘못된 관행에서 혁신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하나님이 꿈같은 일이 이루어지는 날을 우리 한국교회에 이뤄주실 줄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홍성언 장로(전장연 회장)가 대회사에서 “이번 수련회가 우리의 부끄러운 삶을 고백하고 한국교회 변화의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선포했다. 개회행사에서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격려사를, 각 교단 장로연합회장들과 전국연합회 회장들이 자리해 축사를 전했다.
개회행사 이후 CBS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찬양 무대를 공연했다. 공연 이후 주제강의에서 조재호 목사(고척교회)는 수련회 주제인 ‘행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참된 희망은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가운데서 십자가의 주님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주제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후 다양한 특강과 설교가 수련회에 은혜 더 했고, 특별기도와 축제의 밤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가 더해졌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 4,000 장로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바라며, 사회에 만연한 동성애 문제를 바로잡고, 성경에 기반을 둔 신앙생활로 믿음의 본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수련회는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폐회 기도와 회장 홍성언 장로의 대회 종료 선언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