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언론 키워드 ‘대통령 초청 간담회’
7월 첫째 주 언론 키워드 ‘대통령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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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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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뉴스리뷰]는 교계언론을 제외한 국내 대중언론매체를 통하여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다양한 이론과 빅 데이터 분석 툴을 통하여 진단합니다. (디지털 뉴스룸 편집팀)

◆ 7월 1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MBC 외 국내 주요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7월 1주(6/30~7/6)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271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관련 없는 85건을 제외한 186건(지난주 대비 12건 증가)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7월 첫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대통령 초청 간담회’이다.

7월 1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24건(12.9%), 중립 113건(60.8%), 부정 49건(26.3%) 등으로 나타났다. 6월 4주 대비 긍정 성향과 부정 성향은 각 각 10%와 2.7% 증가했고, 중립 성향은 12.8% 감소했다. 지난주 추세와는 반대로 긍정과 부정 성향의 보도가 증가하고 중립 성향의 보도가 감소한 했지만, 김영길 총장 별세 소식을 제외하면 5주 연속 부정 성향의 뉴스가 높은 비율로 이어지고 있다. 

금주의 인물은 김영길이다
초대 한동대 총장으로 19년간 재직하며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인성교육과 미션스쿨의 사명을 일깨운 김영길 전 총장(81세)이 6월 30일 숙환으로 소천했다.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과학자로서의 업적은 물론 신앙인으로서의 김 전 총장의 삶에 대한 주요언론들의 회고와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금주의 뉴스는 ‘문대통령의 주요 교단장 초청 간담회’ 그리고 ‘베이비 박스 부정수급 의혹’이다
7월 3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12개 주요 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관련 뉴스가 42건(22.6%)으로 포토뉴스와 중복 기사를 포함하면 전체 뉴스량의 30%가 넘는다.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국가조찬기도회가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한 것에 대비된다. 이번 문 대통령의 개신교계 간담회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초청 기준이 교계연합기관이 아닌 주요 교단장이라는 것과 함께 현 정부에 대립각을 세운 한기총(대표회장 전광훈목사)이 제외 되었다는 것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문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남북평화 통일과 정치통합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년 넘게 버려진 어린아이를 구하는 사역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베이비박스’의 주사랑공동체가 기초생활비 부정수급 의혹으로 언론의 비판대상이 되었다. 이 문제를 집중 보도한 KBS는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가 비영리 종교단체인 교회와 사회복지단체의 모호한 경계선 상의 임의단체라는 것을 문제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교회가 운영하던 ‘베이비박스’가 한해 20억 원이 넘는 후원금 규모로 커지자 사회복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사랑공동체’를 별도로 설립하여 운영했는데, 주사랑공동체가 사회복지법인이 아닌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제도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았다.
    
나쁜 뉴스는 여신도 ‘길들이기 성폭력’ 목사에게 5개 죄명이 적용된 소식이다
경찰이 교회 여신도를 상대로 장기간 ‘길들이기(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인천 모 교회 30대 목사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준 강제추행 등 모두 5개 죄명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자 해당 교단 총회와 노회 등에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엄정한 조사와 대처를 발표했지만 상식적인 후속처리가 미진한 상태이다. 해당 교회와 당사자의 반성과 회개보다는 법적 대응에 따른 재판 진행과정의 언론보도가 비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좋은 뉴스는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과 안동 일직교회 문간방이 명작의 공간으로 소개되었다
7월 5일자 문화일보 ‘명작의 공간’ 기획기사에 ‘강아지 똥’을 비롯하여 권 작가의 동화 여러 편이 창작된 안동시 일직교회 문간방이 소개되었다. 오갈 데 없는 권정생 작가에게 일직교회의 문간방은 16년간 종지기의 생활공간이자 창작의 공간이었다. 권 작가는 이곳에서 교회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또 그는 10억 원이 넘는 인세를 모두 아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 7월 1주 ‘교회’ 연관어 분석

※ 빅 카인즈 이용하여 검색어 - ‘교회, 기독교, 개신교 not 가톨릭, 천주교’ 기간 - 2019. 06.30 ~ 07.06
※ 빅 카인즈 이용하여 검색어 - ‘교회, 기독교, 개신교 not 가톨릭, 천주교’ 기간 - 2019. 06.30 ~ 07.06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4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지역 및 경제지 24곳을 제외한 30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기독교, 개신교’ 키워드로 129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16건을 제외한 113건(지난주 대비 16건 증가)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연관어는 ‘문재인 대통령과 교단장들’이다. 7월 3일 문재인 대통령 초정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교단장 간담회 소식이 교회 관련 뉴스의 빈도수 및 영향력 측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성폭력, 인천, 피해 여신도들, 고등부, 여고생, 물리적, 성폭행’ 등 키워드는 인천 모교회 목사의 그루밍 성폭력 관련뉴스 연관어이고, ‘부정수급,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공익제보’ 등은 주사랑공동체의 부정수급 의혹 뉴스의 연관어이다. 한편 동아일보 7월 4일자 기획기사(광고성)에 ‘올해 신도 6만 명 사회공헌 활동으로 8만 명 직접 수혜… 성장만큼 더 많은 사랑 전할 것’ 이라는 제목의 신천지 홍보기사가 실렸다. 경제지, 지방일간지, 인터넷신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봉사와 복지사업을 내세운 이단의 홍보기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계 차원의 검토나 대책이 거의 전무한 현실이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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