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영남어린이대회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려
대한예수교장로회 영남지역 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동남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영남어린이대회가 ‘온 땅의 어린이를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지난 6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수석부회장 이병운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대구동남노회장 정기철 목사(세계로교회)는 다니엘 1:8-9절을 본문으로 ‘다니엘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기철 목사는 "어려운 현실 가운데 우리의 어린이들이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교사와 교회학교가 모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남어린이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상을 타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지역 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 회장 이시영 장로(대구제일교회)는 대회사를 통해 "다음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재능을 잘 발휘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대회에 나오기까지 훈련하고 지도한 선생님들의 수고와 교육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어린이대회 준비위원장 김민정 집사(대구상동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제23회 영남어린이대회에 이어 제35회 영남어린이대회가 대구제일교회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과 대구제일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회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성경고사, 글짓기, 동화구연, 독창, 중창, 그리기, 성경암송, 찬양율동의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35회 영남어린이 대회 종합우승은 경남노회가, 종합2위는 경북노회, 종합3위 대구동노회, 총참석노회 17개노회에 총 1096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전국어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제29회 전국어린이대회는 이달 30일 안산제일교회에서 개최된다.
영남지역 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는 17개(경남, 경동, 경북, 경서, 경안, 대구동, 대구동남, 대구서남, 부산, 부산남, 부산동, 영주, 울산, 진주, 진주남, 포항, 포항남)의 노회로 구성되어 있다. 제34회 영남어린이대회에는 어린이 1,091명, 교사 및 학부모 973명, 실행위원 96명 총 2,374명이 참석하여 경북노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