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한 걸음’ NCCK 전체여성간담회 열려
‘함께 걷는 한 걸음’ NCCK 전체여성간담회 열려
  • 이경준 인턴기자
  • 승인 2019.07.0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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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리 강사, 공동체에
다양한 가치관 공존해야
민김종훈 사제, 모두의 의견이
동등하게 존중되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이홍정 총무) 여성위원회가 주최한 NCCK 전체여성위원 간담회가 4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이날 일정은 민숙희 NCCK여성위원장 인사로 시작됐고 발제는 평화교육가 권세리 강사(전 메노나이트 캐나다 선교사)가 맡았다.

권세리 강사는 공동체 내에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전략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준 인턴기자

권세리 강사는 ‘세상을 바꾸는 힘과 프로세스에 주목하기’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하나님이 세상을 다양하게 만드셨으며 가부장적인 시스템처럼 한가지 가치관이 지배하는 문화는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했다. 이어 공동체 내에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전략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세리 강사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부정할 때는 문제 인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라 △공동체가 성평등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가 있다면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라 △공동체에서 성평등 문제가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 실제 사례를 제시하라 △공동체가 성평등을 문제로 받아들이는 경우 대화를 시작하라 △대화를 통한 대안과 변화를 수용하려는 경우 변화에 대한 활발한 피드백을 진행하라 △ 새로운 목소리를 초대하기 위해 기존의 남성 리더들이 한발 물러나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라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의견 제시와 수평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방법으로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활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퍼실리테이션’은 그룹의 구성원들이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퍼실리테이션’의 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민김종훈, 한주희, 강하니 성공회 사제가 나섰다. 민김종훈 사제는 “어떤 공동체든지 발언권을 독점하는 ‘빅마우스’가 있으며 빅마우스의 의견이 보편적인 의견이 아닌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고 모두의 의견이 동등하게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각의 주제에 따라 다양한 색깔과 채색도구로 그림을 그린 참석자들은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그림과 생각을 충분히 나누었다.

참석자들이 '스트레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색깔과 채색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경준 인턴기자

이날 간담회는 40명에 가까운 NCCK 여성위원들이 참석했다. 현재 NCCK에서는 △여성임원 3명, △대의원 75명, △실행위원 24명, △프로그램위원 83명, △사무국 3명 △프로그램위원장 2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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