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27) 장로교 평양 선교부와 감리교 서부연회(1)
북한교회(27) 장로교 평양 선교부와 감리교 서부연회(1)
  • 황기식 목사
  • 승인 2019.07.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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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는 1921년 1월16일
평양 신학교 강당에 모여 창립했다"

조선에 복음이 들어온 지 27년이 지난 후 독노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1912년 9월1일 평양 조선 장로회신학교에서 목사 96명(선교사44, 한국인 목사52), 장로 125명, 총 221명이 모여서 총회를 조직했다.

총회는 중국 산동성에 선교사 3명(박태로, 사병순, 김영훈)을 파송했다. 교세는 1912년 12월 말 기준 목사 128명, 장로 228명, 세례교인 53,000명, 교인 127,228명이었다. 엄청난 부흥의 열매였다.

평양 선교부는 남평안 노회를 조직했다. 남평안 노회는 평안 대리회에서 1912년 1월 28일 평양 조선장로회 신학교에서 조직했다. 노회 소집책임자는 김찬성 목사였다. 북평안 노회는 1912년 2월15일 선천읍교회에서 노세영 목사가 소집책이었다. 1916년 9월7일 북평안 노회는 평북노회와 산서노회로 분립했다. 교회가 확장되자 제10회 총회 때 1921년 평남노회는 평양노회, 평서노회, 안주노회 3개 노회를 분립했다.

평양 선교부 관할아래는 첫째, 평양조선장로회신학교가 있었다.

평양노회는 1921년 1월16일 평양 신학교 강당에 모여 창립했으며 초대 노회장은 김성택 목사였다. 평서노회는 1921년 2월2일 진남포 비석리교회에서 창립되었으며 초대 노회장은 송인서 목사였다.

안주노회는 1921년 2월2일 안주읍교회에서 조직했으며 초대 노회장은 안봉주 목사였다. 평양 조선장로회 신학교는 1901년 5월16일 설립되었으며, 평양시 하수구리 100번지 마펫 선교사 사택에서 시작했다. 첫 학생은 2명 이었다. 방기창, 김종섭이다. 첫 졸업생은 7명이었다. 길선주, 한석진, 이기풍, 양전백, 방기창, 송인서 였다. 졸업생 총수는(1907-1945년) 40회에 걸쳐 945명이 졸업하고, 전국 각지로 파송하여 한국교회가 부흥의 기둥들이 되었다.

둘째, 평양남자 성경학교가 있었다.

1900년에 설립되었으며 교장은 힐 선교사(H. J. Hill; 한국명 허일)였다. 허일 선교사는 평양에서 활동하다가 청주 선교부로 옮겨와서 청주지역에서 큰 사역을 감당했다.

셋째, 평양 여자신학교가 있었다.

1922년 장로교 여자 교역자가 있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여자 교역자 양성을 위해서 여자신학교를 설립했다. 계교 당시에는 여자 고등성경학교로 출발하였다. 학생은 11명, 교장은 베스트(M. Best), 교사는 버드(Butte), 사무엘, 베어드부인, 마펫부인, 원부인, 윤필성 등이다. 제1회 졸업생은 1926년 2월에 4명이 졸업했다.

넷째, 득신 성경고등학교이다.

평양선교부 평서노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득신신학교는 1905년 5월 진남포시 비석리에 세워졌다. 그리고 1946년 4월 17일 득신성경고등학교로 개편 운영되었다. 교장은 조순천 목사였으나 6.25때 공산군에 순교 당했다. 이 학교 출신으로 후에 목사가 된 이들은 서울 광성교회를 시무하고, 총회장을 엮임 한 김창인 목사, 소망교회 원로 목사인 곽선희 목사, 약수교회를 시무하고 은퇴한 이응선 목사가 있다.

 

 

황기식 목사

총회역사전문위원

아산동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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