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총회 ‘마을목회’와 접점 찾아간다
예장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총회 ‘마을목회’와 접점 찾아간다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9.07.0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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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예장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충청지역 목회자∙평신도를 위한 ‘사회적 경제와 마을목회 세미나’ 가져
다변화 사회 속 마을목회의 대안적 방향-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충청지역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사회적 경제와 마을목회 세미나’가 7월 2일(화), ‘사회적경제와 마을목회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충청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가경교회(박선용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사단법인 예장 사회적 경제네트워크는 예장 통합 교단 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상담, 컨설팅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7년 11월 창립하여, 2018년 11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 승인을 받았고, 2019년에는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와 불교의 ‘사람과 사회적경제’와 함께 2019년 사회적기업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사무국을 두고 60여명의 회원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단체로 교단 차원에서 정책사업을 수립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의 인식개선 및 확산, 전문가 양성,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사회적경제 세미나(연 5회) △신학생을 위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연 4회) △기독교사회적기업 실무자와 노동자를 위한 사회적경제 실무교육(연 3회 이상) △사회적경제 토크 콘서트(콘텐츠 공모전과 병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충청지역 ‘목회자∙평신도 사회적 경제와 마을목회 세미나’는 개회예배와 정책설명회, 주제 강의, 사례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오상열 목사와 사회적기업종교네트워크 운영기관 센터장 조용희 목사가 총괄 진행하였다.

충청지역 세미나에 앞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성수 지역기자)
충청지역 세미나에 앞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성수 지역기자)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박선용 목사(충청노회 노회장)는 ‘섬기는 공동체’(마25:31~40)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길 때,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울 수 없는 것 같이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으며, 총회사회봉사부장 최내화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사) 예장 사회적 경제네트워크가 ‘사회적기업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기독교의 위상을 높이고, 총회와 노회를 섬기며, 또 교단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사업을 통해 총회의 마을목회 사업, 작은 교회들의 꿈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하나님의 선교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다“고 전제하고 ”참여하신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주제 강의를 맡은 정무성 박사(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사회적기업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 기독교운영기관 자문위원)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고령사회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고령화 대책, 정년 연장 등 관련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선진국들이 앞서 갔던 다문화 사회에서 고용문제,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장애인,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를 '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서비스 관점에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이냐?' 하는 점에서 총회의 마을목회와 접점을 이룰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정무성 박사가 '사회적경제와 마을목회의 방향' 주제강의를 하고 있다. (김성수 지역기자)
정무성 박사가 '사회적경제와 마을목회의 방향' 주제강의를 하고 있다. (김성수 지역기자)

 

이어진 사례발표1에서는 울산 희망을 나누는 집 소장 김용식 목사(희망을 나누는 일터 상임이사)가 울산 동구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강자나 약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펼치고 있는 ‘행복도시락 사업’과 ‘희망자전거’, ‘행복식당’, ‘우리 동네 공부방’ 사업을 소개하고, 복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대두되는 시대에 기독교 사회경제적기업이 입반 기업(이윤창출)과 복지 중간 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과 공공의 목적을 실현하며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례2를 맡은 정경옥 목사(신실한교회 담임)는 전남 화순에서 “힐링알토스협동조합을 통해 카페와 체험학습장,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농산물을 수매, 가공하는 티백 작두콩차 사업을 통해 특허 출원,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선정, 사회적기업 제품 우수상 수상 등의 좋은 열매를 거두고 있고, 체험학습장을 확대하여 다음세대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산업으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카페를 통해 마을의 사랑방 역할로 마을을 살리고, 일련의 활동을 통해 수입과 선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제는 매년 바자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어린이 영어캠프, 공정무역(커피)을 통한 케냐 바링고 지역 살리기, 전통차는 물론 찰 보리빵 생산 등 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어떻게 마을목회와 접점을 이루고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참석자들이 강의와 사례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김성수 지역기자)
참석자들이 강의와 사례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김성수 지역기자)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서는 교회가 지나친 선교적 구호를 앞세우지 말 것과 지역의 사회적 요구와 필요를 잘 살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므로 누룩처럼 지역을 섬기는 모습으로 접근하고, 또 지역민들의 생산물을 이용한 가치창출로 지역과 함께 하며 지역을 살리는 일을 할 때, 선교적 가치도 창출 할 수 있음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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