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 마음까지"
임마누엘 하나님 기억한다면
교회 통해 부흥의 바람 다시 불 것
교회 성도 중에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장에 세포가 없는 희귀병 진단을 받은 부부가 있다. 변이 나오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서 장에 장루(대변 주머니)를 다는 수술을 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언제까지 장루를 달고 있어야 할지, 언제 복원이 가능할지, 장을 얼마만큼 잘라내야 할지 모든 것이 미지수였다.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픈 아이를 두고 교회 공동체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기도할 때마다 기적이 일어났다. 공동체가 기도했을 때 장에 세포가 살아있다는 재진단을 받게 됐고, 복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배에 가득 차 있던 가스가 우렁찬 소리와 함께 모두 배출되었다!
8개월의 시간 동안 이 부부에게 남은 것은 뼛속까지 스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었다. 처음 아이의 상황에 대해 들었을 때 아이 아버지는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런 아이를 주셨습니까? 쉽게 나아질 수도 없는 병인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발 알려주십시오”라고 부르짖었다. 그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욥을 생각나게 하시며 회개하게 하셨다. 이후 그는 “이 아이가 앞으로 어떤 비참한 미래를 살더라도 감사함으로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 부부의 고백과 공동체의 기도로 하나님은 아이를 살려주셨다. 지금은 복원수술도 잘돼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장루를 단 아픈 아이가 집에 오게 된 날 부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병든 자녀지만 옆에 있기만 해도 너무 기쁜 것을 보면서 내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병들었어도 내 아버지는 이런 나를 걱정하시고, 내가 옆에만 있어도 바보처럼 해맑게 웃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때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죄로 단절된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 마음을 성전 삼으셔서 함께 살기위해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 마음까지 오셨다. 임마누엘 하나님! 내 안에 임재하신 주님을 늘 인지하고 산다면 이 세상은 주님이 좌정하시는 천국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가 마음에 보혈을 발라주신 예수님과 늘 함께 산다면 교회로 인해 이 땅에 다시 한번 부흥의 바람이 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