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교수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교수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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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전국 100개 대학에서
400여명의 교수 참석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 34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에 100개 대학 40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정성경 기자

우리나라 지성을 책임지는 최고의 교육기관인 대학교수 400여명이 모여 한 목소리로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 34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에서였다.

전국 100개 대학에서 참석한 400여명의 교수들은 2박 3일 동안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특강과 설교, 합심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대전기독교수연합회와 충남대학교기독교수회가 주관했다.

28일 진행된 대학선교전략 발표에서 광주교대 홍승연 교수(광주전남지회장)는 대표적 사역으로 기독교수연합찬양제, 연합수련회, HGE(Holy Generation in Education, 교육에서 거룩한 세대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대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기독교수 기도회가 열리고, 3학기 째 ‘삶과 지적대화’라는 교양강좌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는 여러 명의 교수들이 각 전공영역을 맡아 강의하고, 수강학생들 멘토링까지 하는 실제적인 제자양성이 가능하다. 또한 영적사관생도 양성의 요람을 목표로 전남대 글로벌기독센터를 위해 모금 중에 있다.

홍 교수는 “기독교수 연합회를 통해 사회문제나 교회 문제에 선지자적 역할이 가능하고, 대내외적으로 요구되는 자기반성과 변화가 있어야”하며 “자신의 학문세계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영적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부산교대 황홍섭 교수(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 회장, BCPN)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매월 조찬모임을 갖고 매년 겨울 BCPN 교수선교대회를 통해 다음 해를 준비한다”고 했다. 또한 4개 분과, 캠퍼스 복음화 및 영성 사역, 차세대 교육 사역, 해외 선교 및 유학생 사역, 바른 교육문화 사역을 진행 중이다.

황 교수는 “BCPN의 사역 중 HGE 기도회는 이미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입시진로 상담회도 학원 복음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 교수들의 전문성을 더 다양한 각도에서 사역할 수 있는 자원을 발굴, 정비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재능을 기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개인 캠퍼스 사례 발표에 충북대학교 금상호 교수(왼쪽에서 두번째)는 2006년부터 수학교육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경공부 모임 사랑방을 소개했다. 정성경 기자

개인 캠퍼스 사례 발표에 충북대학교 금상호 교수는 2006년부터 수학교육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경공부 모임 사랑방을 소개했다. 2학년 1학기 담당과목 종강 시 모집한 학생들과 기독교변증서인 ‘순전한 기독교(C. S. Lewis 저)’를 가지고 2주에 한번 모임을 갖는다. 정해진 분량을 읽은 뒤 설명을 듣고 질문과 비판을 자유롭게 하는 모임을 마치면 금 교수가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금 교수는 “중요한 것은 순전한 기독교 내용과 성경 본문을 연결해 설명하는 것”이라며 “2단계 성경공부를 위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발적 의사를 표시한 75% 학생들과 성경공부까지 하게 되면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세례를 받고 신앙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함께 공부한 학생들이 이를 증언하기도 했다.

금 교수는 “사랑방을 통한 영적 실험은 어떤 면에서 새롭다. 이런 성경공부를 충북대학교 수학교육과를 넘어 대학사회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며 “수학교육과이다보니 교사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에서 사랑방 같은 모임을 만들어 뿌리내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주교육대학교 서관석 교수가 ‘좋은 교사를 꿈꾸는 사람들(Good Teacher Vision Family-GVF)’에 대해 소개했다. 1998년 ‘전주교대기독인모임’에서 시작된 GVF는 2002년 현직교사모임을 시작으로 예비교사 아카데미, 학과 비전모임, 좋은교사 스터디, 열매 숲 멘토링 섬김 활동을 하고 있다. 서 교수는 “GVF활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음 세대를 책임질 예비 기독교사로 왜 불렀는지 분명한 소명의식 확립과 기독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을 준비시키고 있다”며 “영성회복과 복음전파, 비그리스도인들의 시각 변화 등을 통해 캠퍼스 부흥과 학원선교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향후 “‘1명의 좋은 교사가 1000명의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는 ‘GF-1000 2020 Project’를 진행하며 복음으로 무장되고, 사랑과 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생명력 있는 기독 교사들을 세우길 기대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강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이 ‘기독교대학의 위기와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장 총장은 “이 시대에 기독교의 위기는 성경과 반하는 ‘진화론과 동성애’로 비롯한 것”이라며 “이는 성경권위를 추락시키고 선교지에서 핍박을 일으킨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위기는 창조신앙 및 성경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생명경시 풍조, 기독교 사회적 인식 및 신뢰성 약화, AI 및 4차산업혁명 발전에 따른 자존감‧인간성 상실과 선교의 어려움을 야기했다”고 보았다.

창조주의를 믿는 사람들과 자살률의 증가, 혼인율 급감과 이혼율 증가, 인구 감소 등을 시대 풍조로 설명한 장 총장은 극복방안으로 “생명을 구하는 선교 중심 대학, 창조질서‧생명존중 회복, 이웃의 고통‧문제 해결에 기여, 복음 전도, 선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에는 두레수도원 김진홍 목사는 ‘꿈꾸는 신앙 비전있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둘째 날에는 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젊은세대 복음화 전략’에 대해 전했다. 이 외에도 개회예배에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메시지와 메신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강에서는 대전제일교회 김철민 목사가 ‘세계선교 현황과 선교전략’에 대해,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가 ‘복음통일전략과 기도운동’에 대해,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료 최상일 목사가 ‘거룩한 대한민국’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마지막 날 전국대학교수선교회연합회(KUPM)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MOU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정기총회를 통해 동서대학교 이선복 교수가 회장을 연임하고 오정수 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34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에서 지성을 책임지는 최고의 교육기관인 대학교수 400여명이 모여 한 목소리로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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