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언론 키워드 ‘예배당’
6월 마지막 주 언론 키워드 ‘예배당’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19.07.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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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KBS 외 국내 주요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6월 4주(6/23~6/29)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215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관련 없는 41건을 제외한 174건(지난주 대비 46건 감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6월 넷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예배당’이다.

6월 4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5건(2.9%), 중립 128건(73.5%), 부정 41건(23.6%) 등으로 나타났다. 6월 3주 대비 긍정 성향과 부정 성향은 각 각 6.2%와 4.1% 감소했다. 중립 성향은 10.3% 증가했다. 지난주보다 긍정과 부정 성향의 보도가 감소하고 중립 성향의 보도가 증가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부정 성향의 뉴스 가중치가 4주간 높게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는 3주간 집중되던 전광훈 목사와 한기총 관련보도가 줄고 사랑의교회 예배당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금주의 인물은 조은희다
"이제 서초구청이 할 일은 영원히 이 성전이 예수님의 사랑을 열방에 널리 널리 퍼지게 하도록 점용 허가를 계속해 드리는 겁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6월 1일 사랑의교회 예배당 헌당식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위와 같은 발언이 KBS를 비롯한 주요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발언의 진위와 직권남용 여부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금주의 뉴스는 ‘사랑의 교회 예배당 도로점용 허가 논란’이다
지난 6월 1일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사랑의교회 예배당 헌당식 축사 발언이 법원의 1,2심 판결을 정면으로 거스른다는 언론의 비판이 가열되고 있다. 관련 보도에 대해 서초구청은 덕담으로 한 이야기였다고 한 걸음 물러섰고, 서초구 주민은 조 구청장의 직권남용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이다. 사랑의교회 예배당 도로점용 허가 문제가 다시 논란의 쟁점이 된 것은 서초구청이 사랑의교회 도로 점용 허가를 내준 것이 2010년 4월인데, 올해 12월 31일로 허가 기간 10년이 끝나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가 내년에도 지하예배당을 계속 유지하려면 도로 점용 허가를 새로 받아야 하는데, 법원에서는 1.2심에서 도로 점용이 불법이라고 판결한바 있다. 그리고 재허가 절차가 통상 3개월이 걸리기에 사랑의교회는 늦어도 9월 중에는 점용 허가를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의교회가 예배당 헌당식을 앞당기면서 구청장 등을 통한 사전 정지작업을 추진했고, 1.2심에서 불법이라 판결한 법원 역시 오는 9월까지는 대법원의 최종 결심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가 오 목사의 담임목사 자격 문제와 함께 지하예배당의 불법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나쁜 뉴스는 ‘돈에 눈먼 목사 농간에 15년간 생이별한 모녀’ 소식이다
미혼모였던 A씨(39살, 지적장애 2급)가 15년 만에 죽은 줄로 알았던 딸(15살 중학생, 지적장애 2급)을 최근 찾았는데, 경찰 조사결과 A씨가 머물던 미혼모 보호시설 대표(여)의 남편이자 보육시설을 운영하던 C목사가 보육원생 앞으로 나오는 시설 운영비와 장애수당 등 국고보조금을 빼돌리기 위해 이 같은 농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C목사가 횡령으로 2013년 구속되고 보육원은 문을 닫았지만, 최근 A씨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적을 정리하다 죽은 딸이 사망신고가 안 된 채 주민등록만 말소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좋은 뉴스는 '생명존중의 날' 제정 청원 운동과 한국기독교교양학회 창립소식이다
21세기 다문화, 다종교, 무종교 사회에서 시민이 갖춰야 할 필수 교양으로서 종교 교육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학제적인 소통을 취지로 하는 한국기독교교양학회가 22일 100여 명의 학자와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동교회서 창립(초대회장 전병식 목사, 배화여대 교목실장)되었다. 한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는 한교총과 함께 세월호 참사가 난 4월 16일을 국가기념일인 '생명존중의 날'로 제정해달라는 청원에 나서기로 하고, 조만간 정부 관계 부처와 국회 등 정치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기공협은 또 장로회 각 교단에서 매년 4월 셋째 주 주일을 '생명존중주일'로 지정하고, 생명존중 관련 내용을 주일학교 교재에 수록하도록 하는 청원도 교계 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 6월 4주 ‘교회’ 연관어 분석

※ 빅 카인즈 이용하여 검색어 - ‘교회, 기독교, 개신교 not 가톨릭, 천주교’ 기간 - 2019. 06.23 ~ 06.29
※ 빅 카인즈 이용하여 검색어 - ‘교회, 기독교, 개신교 not 가톨릭, 천주교’ 기간 - 2019. 06.23 ~ 06.29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3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지역 및 경제지 23곳을 제외한 30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기독교, 개신교’ 키워드로 120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23건을 제외한 97건(지난주 대비 22건 감소)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연관어는 ‘예배당’이다.  ‘예배당’ 키워드는 다시 쟁점화 된 사랑의교회 예배당 도로점유 허가의 불법성 여부 및 재허가 관련된 보도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예배당 헌당식의 축사 발언 역시 다수의 언론을 통해서 논쟁적으로 보도되었다. ‘점용허가, 구청장, 헌당식, 대법원, 불법 점용 논란, 철근 구조물’ 등도 연관어이다. ‘남편 이관희, KBS 스페셜, 주인공 오은주, 아침마당, 이호경 감독’ 등의 키워드는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관련보도 연관어로, 영화 ‘교회오빠’ 연출자이자 KBS 시사교양국 이호경 PD와 영화의 주인공 오은주 씨의 방송과 관련한 내용이다.

한편, 6월 23일자 뉴시스에는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통일교 행사인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Peace Starts with Me)’을 주제로 초종교·초교파 희망전진대회(Unity Festival) 소식이 기획보도 되었다. 같은 날 메트로신문을 통해서는 신천지 성경공부가 작년 동월대비 5배 증가했다는 뉴스가 기획보도 되었다. 한기총과 일부 대형교회 및 목회자의 부정적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중에 10대 일간지는 물론 다수의 지방지와 경제지 그리고 주요 인터넷 매체와 무가지 등에서 좋은 소재를 이용한 이단의 기획성 보도가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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