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 고난의 원인
[성경적 상담] 고난의 원인
  • 황규명 목사
  • 승인 2019.06.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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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사람이 자기 잘못을 환경 탓에 돌리거나 남편이나 아내 탓을 하거나 부모님 탓을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 사람은 실제로 희생당하기도 한다. 내 죄 때문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 때문에 희생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특정한 개인의 죄가 아닌데도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고난을 당하기도 한다. 태풍으로 인한 수해를 입었거나 외환위기로 인하여 경제적 곤경에 처한 경우가 그렇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게 되었을 때, “왜?”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시 10:1)”라고 부르짖는다. 하나님, 어디에 계십니까? 어디에 계셨습니까? 이 질문이야말로 우리가 고통당할 때 마음에서 자주 터져 나오는 울부짖음이다. "하나님, 저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내가 고통 받고 있는 바로 이때에 왜 안 계신 것처럼 보입니까? 왜 주님의 보호하심이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 다른 입장에서 위의 질문을 던진다. 이 시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위의 질문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돌리는 믿음의 외침이다. 환난을 당할 때, 그들은 절망적이며 홀로 있다고 느끼면서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 반면,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질문이 불신과 증오, 고발의 외침이 된다. 동일한 상황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비난한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의 경우가 그 한 예이다(눅 23:39-43). 시편 10장 1절은 무능하며 자비가 없는 어떤 신을 경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위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직접적이며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님을 향한 신뢰와 소망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고통의 원인과 이유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를 갖는 것은 고난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난 혹은 고통에는 5가지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첫째는 ‘나의 죄’이다. 반드시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닐지라도 죄의 성격상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둘째는 ‘남의 죄’이다. 인간은 본래 죄인이고 세상은 죄인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 죄를 짓고, 또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게 된다. 셋째는 ‘사탄’이다. 악의 근원이요 죄의 시작이므로 당연히 고통의 원인이다. 그리고 욥의 경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의도적으로 사람에게 고통을 주기도 한다. 넷째는 ‘아담’이다. 인류의 조상으로서 죄를 범해 그 결과로 인류에 고난을 초래했다. 자연도 파괴되고 모든 피조물이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로마서 8장 22절에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고 했다. 다섯째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당하는 것을 기뻐하시지는 않지만, 때로는 깊은 섭리와 계획 가운데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다. 욥의 경우와 같이 큰 뜻을 위하여 많은 고통을 허용하실 때도 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황규명 목사

성경적 상담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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