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 서울컨퍼런스, “생태계를 만드는 비즈니스 선교가 유일한 해답이다”
IBA 서울컨퍼런스, “생태계를 만드는 비즈니스 선교가 유일한 해답이다”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06.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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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 서울컨퍼런스 2019 열려
비즈니스 선교 개념과 사례 소개하는 시간 가져
BAM의 개념과 사례를 설명하는 마츠 튜넥 선교사. 김유수 기자
BAM의 개념과 사례를 설명하는 마츠 튜넥 선교사. 김유수 기자

‘IBA(국제비즈니스선교연대) 서울컨퍼런스 2019’가 6~7일 양일간 목동 한사랑교회(황성수 담임목사, 기감)에서 열렸다. 사업을 통한 선교를 뜻하는 BAM(Business As Missionar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BAM 분과 책임자인 마츠 튜넥 대표가 컨퍼런스의 주제강의를 펼쳤고, 국내에서 BAM을 실천하는 다양한 업체 대표들이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튜넥 대표는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BAM을 개념, 실천, 운동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 백성인 우리는 공의의 나라와 평화의 나라를 구해야 한다”며 “지금은 일반선교와 일터선교가 세계 복음화 안에서 구별되지 않는 세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늘 우리는 직장 안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삶에 엮어내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사회적 책임을 풀어낼 의무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일터선교에 대해 “사업이 단순히 이윤을 만들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면 이는 퇴화하는 것이다”며 “선한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처럼, 그분의 형상에 따라 만들어진 우리도 창의적으로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한 이윤은 악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BAM을 실천한 사례로 세계적 복지경영을 선도한 캐드버리(Cadbury)사와 돌(Dole)사 그리고 BAM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아이벡스(Ibex)사를 소개했다. 또한 “실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신매매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약 30개국 100여개의 사업체가 BAM을 통해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튜넥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 BAM 기업들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실패한 기존의 많은 사회적 기업의 영향력은 너무 미미하다. 우리는 이제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선교가 해답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교회가 BAM을 위해 학계와 선교단체, NGO와 공동체를 형성해 준비하고 파송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미 다양한 대륙에서 수많은 논문들이 BAM을 다루고 있고, 대학과 많은 비즈니스 스쿨이 BAM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BAM은 세계관이고 라이프 스타일이기에 학생들이 일찍 BAM의 개념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강의 이후엔 다양한 BAM의 사례를 살펴보는 사례발표와 선택강의, 이슈별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이 시간에 농업, IT, 스포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선교를 추구하는 업체 대표들이 구체적인 BAM 선교 사례와 경험을 소개했다.

튜넥 대표의 강의 이후 전체 사례발표 시간에는 직원복지에 힘쓰며 선교사 파송을 적극 지원하는 식품기업 ㈜이롬의 어용희 이사와 선교적 가치가 담긴 IT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 디랩의 송영광 대표가 강단에 나와 회사가 구현하고 세상에 BAM정신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한 한사랑교회의 황성수 담임목사는 “이번 ‘BAM, 변혁을 이끄는 힘’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의 깊이 있는 선교가 효율적으로 세상에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사랑교회의 황성수 담임목사. 김유수 기자
한사랑교회의 황성수 담임목사.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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