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회 상대교회 제2회 해외 영어캠프 준비 모임
지난 9일(주일) 오후에 예장 통합 충북노회 상대교회(황인욱 목사 시무) 10여 명의 청소년들이 내년도 겨울방학 기간에 있게 될 필리핀 영어캠프를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남은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미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한 달간 13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영어캠프를 다녀왔다.
상대교회는 청주 도심에서 4km나 떨어진 농촌지역에 소재한 전원형 교회인데 청주는 물론, 15km 이상 떨어진 오창에서도 성도들이 찾아오고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향 같은 농촌 교회에 현대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쉼터 같은 카페도 있고, 성도들을 위한 풋살장도 만들고, 탁구, 배드민턴, 농구를 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가장 큰 과제인 자녀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다음세대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미래의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 해외 영어캠프를 시작하였다. 캠프비의 반을 교회가 후원한다.
지난 제1회 필리핀 영어캠프를 통해 비록 한 달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신앙 또한 새롭게 되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한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생기고, 큐티와 나눔의 시간, 기도회를 통해 신앙도 성장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청소년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본 교우들이 자녀교육과 다음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영어캠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필리핀 캠프는 한국에서 유명 토플 강사였고, 국제 영어교사 자격증을 가진 총회 파송 조영태 선교사가 한 후원자의 도움으로 인스티튜트(Institute)를 설립하고, 캠프 참여자에게 1:1 원어민 영어교사를 붙여, 기초 문법부터, 회화, 영어성경을 통한 독해, 영어성경 암송, 영어 예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