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 언론키워드 ‘교회가고 싶은 MB 그리고 반동성애 집회’
5월 5주 언론키워드 ‘교회가고 싶은 MB 그리고 반동성애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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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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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5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서울신문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5월 5주(5/26~6/1)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198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관련 없는 36건을 제외한 162건(지난주 대비 9건 감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5월 다섯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교회 가고 싶은 MB 그리고 반동성애 집회’이다.

5월 5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3건(8.0%), 중립 133건(82.1%), 부정 16건(9.9%) 등으로 나타났다. 5월 4주 대비 긍정 성향은 0.4% 증가, 중립 성향은 12.5% 증가, 부정 성향의 보도는 12.9% 감소했다. 지난주보다 부정 성향의 보도가 대폭 감소하고 중립성향의 기사가 증가한 것은 사회적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목사의 비윤리적 사건이나 대형교회 관련 부정적 이슈에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금주의 인물은 손석희와 김석훈이다.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의 교회 주차장 부근에서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JTBC 손석희 대표가 31일 무협의 결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 뉴스에 손석희 대표가 많이 언급된 것은 접촉사고가 발생한 곳이 교회 주차장 부근이라는 장소 때문이고, 교회와 직접 연관된 뉴스는 아니다. 6월 1일 모 교회에서 혼례를 올린 탤런트 김석훈의 결혼식 소식 역시 뉴스 빈도가 높았다. 기타 이명박, 이재서, 황교안, 전광훈 등이 교회 관련 뉴스에서 많이 거론된 인물이다.

금주의 뉴스는 MB의 보석조건 변경신청 그리고 서울 동성애 축제와 반동성애 집회다.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사실상 ‘자택구금’ 조건의 보석으로 풀려난 뒤 최근 법원에 보석조건 변경 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크리스천인 이 전 대통령 측은 ‘교회에 나가고, 삼성동 사무실 외출 그리고 가족 및 변호인 외 하루에 3~4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보석조건 변경을 요청했고, 30일 조선일보 보도를 시작으로 관련 뉴스가 언론에 집중 보도되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교회 나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MB의 보석조건 변경 요청을 보도했다. 다음으로 지난 주말 개최된 서울광장의 동성애 축제와 기독교계 중심의 반동성애 집회가 핫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20년이 되는 ‘2019 서울 퀴어문화축제’가 지난 6월 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2017년부터 퀴어퍼레이드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참가했고, 올해는 ‘사회적소수자와 함께하는 성공회교회들’과 불교 등에서도 퀴어 축제를 지지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또 캐나다 등 주요국 대사관 등이 참여했으며 구글코리아 등 기업들과 정의당, 녹색당 등 정당들이 마련한 부스도 있었다. 행사장 맞은편 덕수궁 앞에서는 기독교 단체 중심의 반동성애 집회도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동성애 축제에 대한 교계언론의 우려와 비판적 보도가 많았다. 동성애축제에 대해 보수언론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등 진보적인 언론중심으로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졌다.
              
나쁜 뉴스로 서울중앙법원에 따르면 미성년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사실이 들통 나자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오히려 피해자를 무고로 고소까지 한 박 모 목사(51세)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다. 재판부는 "박 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한 적이 없다"며 "박 씨의 부인이 피해자와 피해자의 아버지를 상대로 고소 취소를 종용하고, 무고(민사소송)를 제기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좋은 뉴스는 3·1운동을 주도했던 개신교·불교·천도교 지도자와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31일 '종교인연합 3·1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종단별 모금 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오는 8월 15일 옛 태화관 터에 조성하는 '3·1독립선언광장'에 기념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한다. 취지문에서 "100년 전 종교인들은 시대의 흐름과 하늘의 뜻을 깨닫고 실천했고,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대동단결해 하나가 됐다"며 "종교 간 연대와 한반도·세계 평화 등 3·1운동이 남긴 미완의 과제에 답하고자 선열들의 지혜와 용기를 되새기는 기념비를 세우려 한다"고 밝혔다.

5월 5주 ‘교회’ 연관어 분석

※ 검색 툴 - 빅 카인즈, 검색어 - ‘교회 not 가톨릭, 천주교’ 기간 - 2019. 05.26~ 06.01
※ 검색 툴 - 빅 카인즈, 검색어 - ‘교회 not 가톨릭, 천주교’ 기간 - 2019. 05.26~ 06.01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3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51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67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25건을 제외한 142건(지난주보다 2건 감소)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연관어는 ‘김석훈’이다. 탤런트 김석훈의 결혼식 뉴스가 지난주에 이어 경제지와 지역신문 등에 다수 보도 되면서 ‘김석훈’ 키워드가 교회 관련 뉴스의 연관어로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다음으로 손석희 대표 관련하여 ‘견인차, 접촉사고’, 서울도성 순성길을 연결한다는 소식 관련 ‘사유지, 이화여고’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뉴스의 키워드 등이 높은 빈도를 보였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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