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시작하는 ‘4.16목공소’
희망으로 시작하는 ‘4.16목공소’
  • 이경준 인턴기자
  • 승인 2019.05.2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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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목공소 개소식 열어
“생명과 안전의 가치 전하고
지역사회 기여 원해”

4·16목공소 개소식이 25일 안산시 단원구 꽃빈공원에서 열렸다. 4·16목공소는 박인환 목사(안산화정교회)가 세월호유가족들의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추천했던 목공일의 열매라 할 수 있다.

묵념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세월호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인물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개소식을 빛냈다. 인사말에서 유해종 이사장(4.16희망목공협동조합)은 “목공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슬픔과 좌절에 큰 위로가 되었다”며 “4.16목공소가 4.16정신인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유해종 이사장은 4.16목공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인턴기자
유해종 이사장은 4.16목공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인턴기자

장훈 위원장(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은 “트라우마는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보듬고 안는 것”이라며 “편견이나 적대감이 아닌 아이를 잃은 이웃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축사에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은 “함께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416목공소가 생명존중, 평화를 이야기하는 커다란 움직임의 발원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는 “희생자들의 죽음을 끌어안으신 하나님의 신음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외침으로 들려졌고, 촛불 시민혁명의 거대한 함성이 되어 시대의 양심을 두들겼으며, 불의한 세상을 전복시킬 수 있었다”며 “이제는 세월호 아버지 목수들을 통해 목수이신 예수님의 손길이 지역사회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목공소 개소에 큰 도움을 주었던 윤화섭 안산시장과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표 오일영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표 변창배 목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현판식과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이후 경품추첨과 경매를 진행하여 목공소의 첫 상품을 나누고, 담소를 주고받으며 서로 못다 한 위로와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공소 개소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경준 인턴기자
목공소 개소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경준 인턴기자

4.16목공소에서는 강대상과 기도대를 비롯해 침대와 책상, 식탁과 서랍장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수익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국민들이 보여준 위로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4.16목공소 개소식 기념촬영. 이경준 기자
4.16목공소 개소식 기념촬영. 이경준 인턴기자

개소식에 참여했던 한 참석자는 “나무를 다듬으며 상처 회복이라는 열매를 얻었듯이 4.16목공소로 지역사회에 더 많은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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