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려
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 정릉벧엘교회서 진행
선교사와 목회자는 최전선에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고 있지만 그들의 자녀들은 대부분 낯선 환경에서 또래의 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에 Life Tree Art, Culture&Religion z.s(대표 곽용화 선교사, 이하 생명나무)는 문화와 예술을 접하기 힘든 선교사 자녀와 목회자 자녀(MK, PK)를 위한 문화캠프를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 정릉벧엘교회(박태남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는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바탕으로 ‘삶은 초콜릿 상자와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숨겨놓으신 선물이 우리의 인생이기에 우리는 삶이 하나님의 계획인 것을 알고 열심히 주어진 날들을 살아가야 한다”며 “삶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모든 사람의 삶에 최고의 선물이 숨어있기 때문”이라 했다. 또한 “세 번씩이나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힘들었을 때 아내가 내 손을 잡고 들려줬던 말씀이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로마서 말씀이었다”며 “오늘 이 하루가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희망으로 오늘을 새롭게 채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배 이후 간증 시간에 유럽문화선교사 곽용화 선교사(생명나무 대표)는 “체코에서 선교사로서 문화선교를 하다가 아들이 큰 괴로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아내를 통해 알게됐다. 그때 선교사와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사역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문화선교를 미루고 이번 MK, PK를 위한 문화캠프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음악회에선 △바리톤 허정훈의 찬송 △플루티스트 박신영의 연주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의 찬송 △곽용화 선교사의 아들 곽준현(PLEX)의 간증과 노래가 공연됐다.
오는 7월에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될 ‘드림 스케치 페스티발’은 많은 후원과 자원을 통해 참가비 전액 무료로 이뤄진다. 50명을 목표로 했던 페스티벌은 현재까지 40여 명이 지원했다.
MK, PK들을 위한 문화캠프 Dream Sketch Festival에 대한 기사를 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